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올해 마케팅 역량 강화 피력...CSM 중심 드라이브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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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올해 마케팅 역량 강화 피력...CSM 중심 드라이브 지속 전망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1.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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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목표 달성 추진회의 개최...5대핵심과제 제시
- 영업의 중추적 기능으로서 마케팅부서의 역할 강조 등
- 보험 본업의 중요성 및 명확한 방향 설정 다짐
윤해진 대표이사[사진=NH농협생명]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마케팅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취임 이후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경쟁에서 업계 주목을 받은 만큼 올해도 CSM 중심의 영업 드라이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윤해진 대표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경영목표 달성 추진회의'를 실시하고 영업의 중추적 기능으로서 마케팅부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윤 대표는 "올해 사업추진계획과 성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험 본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자"고 말했다.

이번 추진회의는 NH농협생명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경영전략을 강조하며 구성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는 각 부문별 전년도 성과와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지속성장체계 확립을 위한 로드맵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해진 대표이사는 영업의 중추적 기능으로서 마케팅부서의 역할 강조와 함께 중·장기 재무전략에 기반한 경영관리 체계선진화, 전략적 자산운용 및 운용자산수익률 제고, 신사업 영역 확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 내재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지난해 3분기 누적 1358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당기손익 성장은 보장성 중심 영업을 통한 안정적 보험손익 확보와 CSM(보험계약마진) 잔액 증가 등의 영향이다.

특히 지난해 새 회계제도 도입에 대응해 그간 보장성 중심 가치영업을 지속한 결과 CSM잔액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785억원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까지 생보사들이 기록한 보장성보험 신계약건수 기준으로 농협생명이 유일하게 100만건 이상 판매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생보사의 경우 새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저축성보험이 아닌 보장성보험 위주의 상품구조 개편과 투자이익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며 "연초부터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한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등 보장성보험 시장에서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공=NH농협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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