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가장 싼 자동차보험은 어디?"...'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점검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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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가장 싼 자동차보험은 어디?"...'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점검 분주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1.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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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준비상황 점검
- 핀테크·보험업계의 상호 협력 필요...'소비자를 위한 혁신' 관점
- 핀테크·보험업계의 윈윈 기대...새로운 판매채널 확보, 사업영역 확대 등
[제공=손해보험협회]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이달 19부터 출시되는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맞아 준비상황 점검에 분주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번 서비스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직접 시연해 보며 소비자가 서비스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등을 살폈다. 

19일 김주현 위원장은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만큼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핀테크 및 보험 업계는 '소비자를 위한 혁신'의 관점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기대했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지난해 7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이다.

그간 보험업계와 핀테크업계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왔다. 특히 협의과정에서 중소형 플랫폼사들도 효율적으로 전산개발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표준화(표준API사용)시켰고, 그 결과 다양한 중소형 핀테크사들도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우선 이달 19일 오전 9시부터는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약 2500만명이 가입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는 7개 핀테크사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회사 10개사가 참여하고, 용종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는 1개 핀테크사와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한다.

이번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다양한 기준(최저보험료, 최대보장범위 등)으로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인 맞춤형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고보험특약 정보 등도 상세하게 확인하며 비교할 수 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외에도,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상품취급이 가능한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펫보험, 신용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앞으로 금융당국에서는 서비스 운영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모집시장 영향, 소비자 보호 및 공정경쟁 영향 등 운영경과를 충분히 분석해 제도개선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많은 논의과정을 겪은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소비자 편익 제고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회사는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핀테크사의 경우 보험상품 취급 등 사업영역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상호 윈윈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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