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신한라이프 "체감도 높은 상생금융상품 인정받아"...청년세대 노후준비 주목
상태바
교보생명·신한라이프 "체감도 높은 상생금융상품 인정받아"...청년세대 노후준비 주목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1.18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금감원 상생금융 우수사례로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신상품 선정
- 교보청년저축보험, 높은 금리로 자산형성 지원 및 특화 서비스 지원
-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 청년들에게 중장기적 자산 형성 혜택 강화
[사진=교보생명, 신한라이프]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과 신한라이프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사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 노후준비 등을 위해 체감도 높은 신상품 개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사회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 또는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제3회 공모에서는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비롯해 일반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하거나,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품 등을 적극 발굴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자립준비청년(만19세~29세)이 가입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 및 종합검진서비스 제공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상품이다. 심리상담서비스, 진료예약 대행, 종합검진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하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산형성 지원과 각종 의료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교보생명은 매년 사회에 진출하는 수천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성장단계별 육성 및 지원프로그램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청년저축보험도 같은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상생·협력 우수사례 선정으로 교보생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202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그동안 장학금 지원, 금융교육, 진로상담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해 교보생명은 국내 최초로 보호아동들이 양육시설 입소부터 퇴소까지 △인성 △금융 △정서 등 자립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제공=교보생명,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결혼·출산 등에 높은 보너스적립금을 제공해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하는 점이 높게 평가되면서 우수사례 상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39세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금개시 시점에 기본 적립액의 최대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 결혼과 자녀 출산을 앞둔 청년들에게 중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청년층 고객이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최소 보험료는 5만원으로 책정했다. 납입기간은 최저 3년 이상부터 선택할 수 있고 45세부터 연금 개시가 가능하다. 대면 채널보다 온라인 판매 채널이 익숙한 MZ세대의 가입 편의성을 고려해 디지털보험으로 판매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서민경제 어려움이 확대됨에 따라 보험업권의 사회안전망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상생금융 상품 개발에 적극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