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ESCO, 전기 안전 MOU…”AI로 정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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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ESCO, 전기 안전 MOU…”AI로 정전 방지한다“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1.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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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국사, 정전 치명적…예비 전지 필수
예비 역할의 리튬축전지 지표, AI가 분석
[사진=SKT]
[사진=SKT]

SK텔레콤(SKT)이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와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가운데 AI(인공지능)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SKT 관계자는 “전기 안전은 늘 중요하지만서도 통신국사(통신설비를 담은 건축물)의 경우 더욱 중요하다“며 ”정전 한 번이 가져올 수 있는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리튬축전지 등을 사용해 예비 전력을 늘 배치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튬축전지에 기기를 연결하면 전지의 성능에 대한 지표가 수치로 나온다. 지금까지 이 수치 분석을 사람이 했는데, AI가 지표를 분석함으로써 유지보수에 도움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통신 전기설비의 안전한 운용과 함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 점검 지원 및 관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전기통신설비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전기 안전제도 개선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AI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정전 등 비상시를 대비해 전국 5백여 곳의 SKT 통신국사에 비치된 리튬축전지에 대한 정밀진단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SKT CSPO 강종렬 사장과 KESCO 박지현 사장은 통신인프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과 전기통신 설비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교육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그동안 업무 협력을 통해 서울지하철 기지국 축전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통신사 최초로 전국 SKT와 SK브로드밴드 4만1천여 통신설비 사옥의 건물 전기검사 일정을 모바일로 통보받아 검사로 인한 일시적 정전에 대비하고 있다.

SKT CSPO(최고안전보건책임자) 강종렬 사장은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최상의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용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AI기반의 전기설비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하여 전기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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