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에 주춤한 넥슨 '더 파이널스'... '대세감' 회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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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에 주춤한 넥슨 '더 파이널스'... '대세감' 회복할 수 있을까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1.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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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업데이트 진행... 모드 추가 더불어 핵 대처 강화 나선다
불법 프로그램에 게이머 발길 끊여... 인기 회복할 수 있을까
더 파이널스. [이미지=넥슨]
더 파이널스. [이미지=넥슨]

FPS 시장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넥슨의 '더 파이널스'가 핵 이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조속한 대처가 해당 게임의 생명력을 되살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넥슨은 '더 파이널스'에 신규 모드인 '1인 뱅크잇'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1인 뱅크잇'은 12명의 이용자들이 모여 제한 시간 내 4만 코인을 먼저 모으는 사람이 승리하는 개인전 모드다. 이용자들은 금고를 열거나, 경쟁 상대를 처치하고 소지금을 탈취해 돈을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그래플링 훅’, ‘정찰 탐지기’ 등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늘리고, 부착 폭탄 ‘C4’의 피해량을 감소시키는 등의 밸런스 패치도 진행했다. 또한 신규 캐릭터와 코스튬을 추가하면서 꾸미기 요소를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부정 행위 방지를 위한 핵 감지 시스템도 업데이트 했다. 

이와 같은 꾸준한 관리가 '더 파이널스'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2월에 출시한 더 파이널스는 정식 출시 이후 빠른 시간 안에 최고 동시 접속자 24만명을 기록하며 단숨에 '대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건물 파괴 시스템을 통한 호쾌한 액션과 여기에 뒤따라오는 전략 요소가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각종 비인가 프로그램을 악용하는 유저들이 점차 늘어 피로감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이에 접속자 수도 덩달아 낮아졌다. 어제(17일) 기준 해당 게임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7만명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더 파이널스'기 인기 FPS 게임이 반드시 맞딱트리는 '핵과의 전쟁' 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성이 훌륭하다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만큼 관련 이슈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 성공한다면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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