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제품] 앤디 루빈의 새로운 특허, 가상 현실 세계에서의 결제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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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제품] 앤디 루빈의 새로운 특허, 가상 현실 세계에서의 결제 솔루션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6.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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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내장한 디스플레이 특허, 소형·경량 레이더, 자동주차 로봇 등

더이상 새로운 하드웨어적 기술이 나오지 않을 것만 같은 스마트폰에서도 날로 새로운 기술을 연구중이다. 안드로이드를 만든 앤디 루빈은 카메라가 내장된 듀얼 모드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팝업 카메라 특허를 출원했다. 

자율주행과 자율비행을 위한 센서 개발도 한창이다. 보다 정확한 센싱으로 주행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이 레이더에 적용되고 있다. 자동주차 로봇도 선보였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면 견인차와 같은 로봇이 차를 들어 주차장의 빈 공간으로 이동해 알아서 주차를 해 준다. 

이밖에도 가상현실 세계에서 가상의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결제 솔루션도 등장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동향 브리핑-트렌드 스크랩'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개발중이거나 출시된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될 미래 기술들을 살펴본다.  

 

카메라 내장 듀얼 모드 디스플레이

카메라 내장 듀얼 모드 디스플레이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지난 5월 4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은 '안드로이드의 아버지' 앤디 루빈이 설립한 '에센셜 프로덕트'가 작년 10월 출원한 '라이트 센서를 내장한 듀얼모드 디스플레이' 특허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안경에 카메라를 포함한 듀얼모드 디스플레이를 내장해 디스플레이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단말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 안경도 포함된다. 

에센셜 프로덕트는 듀얼 모드 디스플레이 외에도 모바일 단말의 디스플레이 지역을 최대화하는 방법으로 팝업형 카메라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향후 단말 전면이 스크린인 스마트폰 개발을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경량 레이더 센서

소형, 경량 레이더 센서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소형, 경량 레이더 센서 개발 업체인 에코다인이 2900만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에코다인은 2014년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 설립된 업체로 메타 소재 기반의 레이더 센서를 개발중이다. 이 회사의 레이더 시스템은 소형에 무게가 가벼워 상업용 드론에서부터 경비행기, 헬기,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메타 소재를 사용해 위상 배열 레이더와 같이 주위 환경을 스캔할 수 있으며, 컴퓨터 비전처럼 포인트 클라우드와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주차 로봇 '스탠(Stan)'

자동주차 로봇 '스탠(Stan)'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프랑스의 스탠리 로보틱스가 주차장에서 차량 밑에 들어가 차량을 들어올린 후 빈 공간에 주차하는 자동주차로봇 스탠을 개발했다. 

본체가 차량 밑에 들어가면 바퀴 부분에 차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받침대가 나오면서 고정이 되고, 이후 차량을 들어올려 주차장 빈자리까지 이동해 내려놓는 방식이다. 

스탠리 로보틱스는 향후 대형 관공서나 공항과 같은 곳에 스탠 자동주차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가 주차장에 차량을 놓고, 전용 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용자와 차량이 등록되면서 스탠이 주차장의 빈 곳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인식 기능이 있는 증강현실 앱

자동차 인식 기능이 있는 증강현실 앱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이미지 검색 및 증강현실 앱 개발 업체인 블리파(Blippar)가 자사 앱에 자동차 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블리파측은 세계 최초로 미국 내 차량을 인식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97.7%의 정확도로 차량의 제조사, 모델, 제조년도 등을 인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차량 인식 후 360도 버튼을 클릭하면 AR(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차량 내부를 360도 확인이 가능하다. 

블리파측은 이 API를 제공해 어떤 앱이나 제품에도 차량 인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차량 스캔 후 근처 판매 대리점의 위치나 구매 가능한 중고차를 확인할 수 있고, 이용자들에게 타겟 광고를 제공하는 데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마오딘다. 

가상 현실용 결제 솔루션

가상 현실용 결제 솔루션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영국 온라인 결제 솔루션 기업인 월드페이가 현실에서와 같이 카드를 리더기에 읽혀서 결제가 가능한 가상현실용 결제 솔루션을 공개했다. 

월드페이의 VR 결제 솔루션은 구매하고 싶은 가상 아이템을 선택하면 이용자 보유 카드가 가상카드로 나타나고 특정 카드를 선택한 후 카드 리더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가 되는 형태다. 

특히 비접촉 결제의 경우 결제 금액이 30파운드를 넘지 못하게 하고, 30파운드를 넘어갈 경우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를 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비밀번호 입력을 위한 버튼은 가상 버튼을 화면에 추가해 컨트롤러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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