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65년 동안 이어온 '창업정신'…임직원 가슴에 녹아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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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65년 동안 이어온 '창업정신'…임직원 가슴에 녹아내려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4.01.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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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으로 승화…“얻으러 온 사람,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말라”

임직원 하나된 ’굿워킹 캠페인‘ 전개… 굿네이버스에 성금 3천만원 전달

대원제약은 ‘약이 없어 고통받는 환자를 구해야 한다’는 창업주의 신념을 바탕으로 1958년에 설립됐다. 창업자인 고 백부현 선대회장은 임직원에게 “약이 없어 고통받는 환자를 구하라”, “얻으러 온 사람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말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고 전해진다. 

백 선대 회장의 이러한 정신은 65년 동안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임직원 가슴 속에 녹아내려 지금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승화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대원제약의 봉사활동은 지난해 ‘굿워킹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 등에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건강 걷기 대회인 굿워킹 캠페인은 한 걸음당 일정 금액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대원제약 임직원 400여 명이 두 차례에 걸쳐 참여했다. 기부 플랫폼 ‘체리’를 내려받아 걷기에 참여하면 걸음 수에 따라 후원금이 기부되는 시스템이다.  

대원제약 임직원들은 1, 2차 합산 약 1억 8000만 걸음을 채워 총 3000만 원을 모금했으며, 굿네이버스에 전달된 기부금은 해외 아동을 위한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지난 한 해는 전쟁, 난민, 가난 등 국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며 “이번 후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아이들과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은경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장은 “대원제약 임직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이 전달됐다”며 “고통받고 있는 해외 아이들이 더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제약은 사내 합창단 ‘대원하모니‘ 위한 나눔 콘서트,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사랑의 빵 만들기‘, ‘사랑의 연탄 나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해마다 총 누적 봉사 활동 우수 직원과 우수 부서를 선정해 포상하는 ’나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대원하모니‘ 제13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연주회는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을 목표로 개최됐으며, 공연 수익금 전액은 발달장애인 단체에 기부됐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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