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글로벌 혁신 아이콘'으로 만든 서비스 To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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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을 '글로벌 혁신 아이콘'으로 만든 서비스 Top 8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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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웹 서비스부터 高價 교과서 중고장터 아마존 텍스트북까지

최근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일거수 일투족이 날마다 전세계로 생중계되고 있다.

애플과 쌍벽을 이루는 혁신아이콘으로 인정받으며 전세계 내노라하는 업체들이 모두 벤치마킹하는 업체이기 때문이다.

1990년대 온라인 서점으로 인터넷 업계에 들어선 아마존은 지난 2일 주가 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라는 단어를 써도 부족할 만큼 큰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아마존의 성공을 이끈 아마존 서비스 중 8개를 골라 소개한다.

 

아마존 오프라인 북 스토어 <사진=아마존>

아마존 북스 (Amazon Books)

아마존은 계산원이 없는 오프라인 서점을 갖고있다. 6월 초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는 7개의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가 들어서있다. 서점에는 매장원이 없는대신 키오스크가 있다. 고객은 서점에서 책을 마음껏 둘러보고 현장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아마존 사이트에서 인터넷 주문을 할 수 있다. "아마존이 동네 서점을 고사시킨다"는 비난이 따르고 있지만, 아마존은 오프라인 서점을 300~400개 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마존>

아마존 웹 서비스 (AWS)

아마존이 e북 리더 '킨들'로 e북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던 것처럼 아마존은 AWS로 클라우드 기술을 대중화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AWS의 주력 제품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주요 고객은 개발자 엔지니어 등 IT 관계자들이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네이버 클라우드'나 '구글 드라이브'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AWS는 고객에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는 대량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있다. AWS는 매 분기마다 36억6000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마존 인공지능 음성 스피커 '에코' <사진=아마존>

아마존 에코 (Amazon Echo)

'에코'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음성인식 스마트 스피커다. 아마존의 AI 플랫폼 '알렉사'가 이용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는 올해 미국 음성 스피커 시장중 아마존 음성비서 '에코(Echo)'가 들어간 제품이 70.6%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8일부터는 영상통화 기능과 터치스크린이 추가된 '에코 쇼'가 발매될 예정이다.

아마존 홈 서비스에서 집안을 청소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아마존>

아마존 홈서비스 (Amazon Home Services)

이는 배관수리, TV 설치와 같은 홈서비스를 말한다. 아마존의 홈서비스 대변인은 현재 3600만 건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지난해에만 200만 건의 홈서비스가 제공됐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국 내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이용가능하며, 고객들은 세탁기나 텔레비전 등 설치가 필요한 제품을 구해할 시 이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출범됐다.

 

아마존 e북 리더기 '킨들' <사진=아마존>

아마존 킨들 (Amazon Kindle)

이 디바이스는 2007년부터 판매됐으며 e북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던 제품이다. 아마존의 킨들 스토어에서 구입한 전자책, 신문, 잡지, 사전 등을 이 단말기를 통해 읽을 수 있다. 킨들 2는 2009년에 출시됐으며, 킨들 DX 등 꾸준히 업그레이드된 후속모델을 공개해왔다. 킨들의 최대 강점은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킨들에는 노트북이나 PC에 사용되는 LCD 화면 대신 발광체가 없는 E-잉크 화면이 장착돼있어 햇빛 아래에서도 또렷하게 글씨를 읽을 수 있다.

 

아마존 영국 사이트 <사진=Flickr>

아마존 쇼핑몰 (Amazon Retail)

아마존 매출은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e커머스 글로벌 기업 1위에 서있다. 아마존은 소비자의 수요를 일찍 발견해 서비스로 구현하는 '온디맨드(고객맞춤형)' 전략으로 세계 최대 커머스 업체로 성장했다. 아마존닷컴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검색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자사 서비스인 '아마존 페이먼트'로 결제도 가능하다. 일부 배송 서비스는 제휴 물류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항공기를 리스해 제공하기도 하기도 한다.

 

아마존 프레시에서 배송한 장바구니 <사진=Flickr>

아마존 프레시 (Amazon Fresh)

이 서비스는 한국의 온라인 이마트, 롯데마트 등과 같은 것으로, 아마존 프레시 웹사이트에서 식료품을 주문하면 하루 또는 이틀 만에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신선식품을 직접 매장에서 찾아가도록 하는 '아마존 프레시 픽업(Amazon Fresh Pick-up)'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들은 다른 온라인 마켓 보다 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아마존 프레시를 사용한 독자 중 61%는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텍스트북 사이트 <사진=아마존>

아마존 텍스트북 (Amazon Textbook)

이 서비스는 한국인 입장에서 "이런 서비스를 왜 하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서비스다. 미국의 교과서나 대학 강의에 쓰이는 책은 평균 20~40달러지만 많게는 70달러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대학교 주변에서는 원본의 교과서를 복사본을 만들어 판매까지 하지만, 미국에서 이 같은 행위를 할 경우 저작권을 위반하는 불법행위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많은 대학생들이 비싼 새 교과서 대신 중고버전을 구매한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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