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범죄 근절" 은행연합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위해 교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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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범죄 근절" 은행연합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위해 교재 발간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4.01.1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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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위한 교재 발간
대응방법과 사기 유형 나와 있어
은행권과, 각종 교육단체에 배포돼
올해 1월까지 은행권 24시간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체계 구축 예정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10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재인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보이스피싱 대처 방법'을 발간했다. 

이 교재는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예방하고, 피해를 당한 경우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부당한 지급정지에 대한 대응방법과 범죄 가담자를 모집하는 취업 사기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종합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침서에는 은행연합회 '은행 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금융결제원 '본인계좌일괄지급정지 서비스' 등 유용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가 담겨져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법 개정으로 신설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에 대한 피해구제 절차 등 최신 정보가 수록돼 있기도 하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평소 남에게 속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던 사람들도 큰 금전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교재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이 활성화돼 금융소비자, 특히 금융취약계층이 안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해당 교재를 은행권과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등 교육단체에 배포했다. 교재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금융교육→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를 필두로 은행권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촉각이 곤두선 모습이다. 지난 20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감독원 주재로 은행권은 보이스피싱 24시간 대응체계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과 은행들은 올해 1월까지 모든 은행에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천명했다. 

지금까지 10개 은행(국민·신한·하나·농협·기업·씨티·SC제일·카카오·케이·토스은행)은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9개 은행(우리·산업·수협·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은 이번달 내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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