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척결 기여’ 시상한 금융당국…금융감독원장상에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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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척결 기여’ 시상한 금융당국…금융감독원장상에 신한은행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3.12.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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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주관
총 8개 기관, 7개 개인에게 포상 수여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선정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관련 우수 대응 사례에 대해 포상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이와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 기관상을 수상했다.

11일 금융당국은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활동에 대한 유공기관과 개인을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독려하고자 최초로 마련된 행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관했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한 해 동안 일선에서 보이스피싱 척결을 위해 헌신해 주신 금융회사 및 관련기관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국민의 일상이 편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금융회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우수 모범사례를 선정해 총 8개 기관과 7명 개인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금융 일반 부문의 금융위원장표창은 금융보안원과 농협은행, 그리고 김태형 은행연합회 과장, 장성훈 신한카드 차장에게 전달됐다. 금융감독원장표창은 신한은행, 웰컴저축은행, 현대차증권과 박지선 금융결제원 과장, 김미정 산포농업협동조합 과장에게 수여됐다.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예방과 상생협력 부문의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은 부산은행, 우리은행, 황신혜 중소기업은행 과장, 김만수 비씨카드 대리에게 수여됐다. 보이스피싱 수사 협조 부문의 경찰청장 감사장은 토스증권과 김재옥 동소문새마을금고 부장이 받았다.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로 선정돼 금감원장상을 수상한 신한은행은 지난 3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취약 계층을 위해 300억원을 출연해 생활비, 법률•심리상담 비용, 보험가입 등을 지원했으며 가족간에 미리 암호를 만들어 지인사칭 메신저피싱에 대비하자는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캠페인’을 그룹사 전체로 확대해 실제 메신저피싱 비율을 감소시킨 점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뿐만 아니라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정책까지 함께 추진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창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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