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하는 전환기 한가운데 ‘협회’ 위치…“서로 단결해서 조금 더 버텨야”
한국바이오협회는 올해 퀀텀 점프를 위해 바이오산업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을 강화하는데 포커스를 두고 사업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회원사의 성장을 도모하고 바이오산업내 단결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갑신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고한승 회장은 “협력과 상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신기술을 선도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기업을 지원하고 특히, 회원사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시너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거시경제를 보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보인다”며 “올 한 해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써 회원사와 소통하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우리 바이오산업계는 확연히 변하고 있는 새로운 전환기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서로 단결하여 조금 더 버텨야 한다고”조언했다.
지난해 한국바이오협회는 해외기업과의 협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와 같은 국제 바이오컨벤션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데 주력했다.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산학연이 하나로 연계되어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큰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협회 회원사는 총 630개사로 대기업, 중견기업 외에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로 구성됐다. 또한 제약 분야를 포함한 레드바이오 뿐만 아니라 그린, 화이트, 융합바이오 분야 기업들과 함께하며 바이오 전 산업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