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우리나라 방문한 외국인에게도 인기 높아...“Taxi? No problem!”
상태바
카카오 T, 우리나라 방문한 외국인에게도 인기 높아...“Taxi? No problem!”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12.30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리포트 발행하고 여러 데이터 공개
-해외 슈퍼앱 연계·해외 결제수단 도입 등으로 외국인 이용률↑
외국 관광객의 카카오 T 택시 이용 탐구 中 [이미지=해당 페이지 캡처]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플랫폼 카카오 T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리포트'를 발행하고 외국인이 한국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카카오 T와 해외 슈퍼앱을 연계하고, 카카오 T에 해외 결제수단을 도입하는 등의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한 해 카카오 T로 전 세계 37개국에서 현지 이동수단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확장하고, 알리페이 등 중국 앱 연동, 해외발급카드 결제수단 추가 등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왔다”며, “향후에도 모빌리티 리포트 발행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이동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해외를 방문하는 국내 이용자는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의 카카오 T 앱 사용을 분석한 결과 관광객들의 방문지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영화·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지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 중 K-POP 가수들의 촬영지로 유명한 용마랜드, BTS 버스 정류장으로 유명한 주문진 해변 인근, BTS 화보 촬영지인 전라북도 완주군의 아원 고택 등의 관광지는 인기가 높지만,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외국인의 택시 이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최근 해외 앱 연동, 해외 결제수단 도입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이동시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지만 이러한 사용자 분석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이 편리한 이동을 통해 다양한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 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 ‘In My Korea’에서는 카카오 T 앱을 편리하고, 때로는 대중교통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Joel Marrinan은 기사에서 카카오 T 앱은 영어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택시를 현재 위치로 호출할 수 있으며, 한국 휴대폰 번호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양한 결제 방식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카카오 T 앱 사용이 늘어나면 ‘바가지 택시 요금’, ‘의사소통의 불편함’ 등의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앱을 통해 목적지를 직접 입력할 수 있고, 사전에 요금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