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연매출 2조원 돌파 앞둬...에비뉴엘 잠실점은 이미 1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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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연매출 2조원 돌파 앞둬...에비뉴엘 잠실점은 이미 1조 넘어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12.2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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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연매출 2조원 코앞...에비뉴엘 잠실점 이미 1조원 달성
"상품군 강화, 프리미엄 브랜드 및 뷰티 전문관 등 마련이 통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백화점 되려 노력"

롯데백화점 본점이 올해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강북의 상권을 대표하는 유통시설로 개장한지 40여년 만에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설 예정이다.

또한 에비뉴엘 잠실점은 지난 27일 기준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명품관 단일점포가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롯데월드타워 외관 전경. [사진=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외관 전경. [사진= 롯데물산]

2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백화점 본점과 에비뉴엘 잠실점의 연매출에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기준으로 본점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1979년 개장해 지난 40여 년간 강북 상권을 대표해왔다.

최근 롯데는 본점의 상품군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및 뷰티 전문관 등을 마련하는 등 고객 유입 확대에 노력을 가해왔다.

실제로 롯데는 지난 2019년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해 본점의 상품군을 강화했다. 남성해외패션관, 여성해외패션관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고 뷰티전문관을 별도로 마련해 현재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한 곳에서 선보이고 있다.

또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우수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이런 노력에 힙입어 지난해 본점의 연매출은 1조9343억원을 돌파했다. 예상대로라면 30일 기준 연매출 2조원을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에비뉴엘 잠실점은 지난 27일 기준 연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명품관 단일점포가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더불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작년에 연매출 2조원을 이미 돌파했으며, 올해도 백화점과 에비뉴엘, 월드몰의 시너지로 매출 신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롯데는 잠실점의 경우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도 인접해 있어 관광과 문화, 쇼핑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초대형 복합 쇼핑타운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최근 글로벌 38개국, 45개 유명 백화점들이 가입한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진행한 '제14회 IGDS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톱 10'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장 가능성과 국내외 고객 관리, 임직원 복지,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8일 <녹색경제신문>에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혁신적 도전을 해온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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