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면허증 없어도 보험업무 가능"...삼성생명, 본인 확인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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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면허증 없어도 보험업무 가능"...삼성생명, 본인 확인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12.07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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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오프라인 창구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본인 확인 가능
-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거래 지원
- 디지털 정보화시대 트랜드 변화에 선제적 대응 요구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거래의 일상화된 비대면 시대에 맞춰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생명이 금융서비스의 보안성과 편의성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본인 확인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는 경우에도 신속히 본인 확인 서비스에 접목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이번 인증서비스는 삼성생명 고객플라자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거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실물 신분증 없이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만으로도 본인 확인이 필요한 각종 보험 관련 업무와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생명 고객플라자에서는 고객이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창구 모니터에 제시된 QR코드를 촬영 및 인증하는 방법으로 본인 확인을 완료할 수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하면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자동 연결돼 안면인식 등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디지털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시작했다. 

이에 한화손해보험 고객센터 방문 고객들은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QR코드를 촬영한 뒤 인증을 하면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대출, 해약 등 보험 관련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우선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적용했고, 향후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도입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정부에서 발행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보관이 가능한 디지털 신분증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 DID) 기술을 적용해 금융사고 예방에 강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구축에 따른 디지털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모바일과 연계한 디지털 트랜드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기반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공=삼성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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