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6개국에서 점유율 1위 뺏겨…리얼미·테크노에 1위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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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6개국에서 점유율 1위 뺏겨…리얼미·테크노에 1위 뺏겨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11.2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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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선 리얼미, 알제리에선 테크노에 밀려
인도·말레이에선 1위 탈환…다각화된 유통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6개 국가에서 1위 자리를 빼앗긴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필리핀·알제리·가나·쿠웨이트·불가리아·베네수엘라의 6개 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 기업이 삼성전자에서 애플·샤오미·리얼미·테크노 등으로 바뀐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하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활약한 것은 리얼미社다.

카운터포인트는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삼성의 출하 비중이 높았던 지역으로 오랫동안 삼성이 1위 자리를 유지해 온 시장이지만 리얼미가 올 상반기 출시한 C55 크게 인기를 끌어 하반기 들어서도 삼성의 1위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쿠웨이트와 알제리아의 경우, 1위 자리를 각각 애플과 테크노에 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상반기 쿠웨이트와 같은 주요 걸프 지역 시장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알제리에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테크노가 입지 확대를 가속화해 1위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의 갤럭시 A 시리즈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F 시리즈는 대형 온라인 유통사 Flipkart를 통해, M 시리즈는 Amazon에 주력하는 등 다각화된 유통망 전략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6개국에서 1위 자리를 뻇겼지만, 2개국에서 다시 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총 46개국에서 1위를 하게 됐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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