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바닥 확인" 3Q 영업 2.4조원...갤럭시Z플립・폴드5 흥행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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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바닥 확인" 3Q 영업 2.4조원...갤럭시Z플립・폴드5 흥행 실적 견인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10.3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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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이 67조 40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비 77.57% 감소한 2조 436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DS(반도체)부문 매출 16조 4400억원, 영업 적자 3조 7500억원을 기록했다. ▲HBM(High Bandwidth Memory) ▲DDR5(Double Data Rate 5) ▲LPDDR5x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일부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고 업황 저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부품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고객사의 구매 문의가 다수 접수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시스템LSI는 주요 응용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재고 조정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부진했다. 파운드리는 라인 가동률 저하 등으로 실적 부진은 지속되었으나, 고성능컴퓨팅(HPC) 중심으로 역대 최대 분기 수주를 달성했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 매출 44조 200억원, 영업이익 3조 73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부문은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2분기 대비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등 3분기 신제품이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플래그십 비중이 확대되면서 판매단가가 상승해 전반적인 매출이 성장했으며 두 자리 수익성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VD(Visual Display)의 경우 글로벌 TV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Neo QLED ▲OLED ▲초대형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 효과 감소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4년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나, 메모리 시황과 IT 수요의 회복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DS 부문은 고성능·첨단공정 제품 판매 및 다양한 응용처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DX 부문은 플래그십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하고 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해 프리미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스마트싱스를 통한 고객 맞춤형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XR(eXtended Reality) 등 신성장 분야 기술 확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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