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고객의 일상과 밀접한 비금융 서비스 확장에 앞장서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레일 열차 승차권 예매 기능에 이어 이달에는 SRT승차권과 국립수목원·휴양림 예약 서비스를 추가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들이 생활형 확장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그중 KB국민은행 국민지갑이 신분증, 증명서 결제 관련 다양한 생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두각을 보인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활용해 금일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에서 SRT승차권과 국립수목원·휴양림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모든 코레일 열차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 '기차예매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앞으로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에서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모든 코레일뿐만 아니라 SRT 열차도 원스톱으로 조회 및 예약할 수 있다. 

또한 국립수목원(광릉·세종·백두대간) 입장·교육 및 국립자연휴양림 숙박 예약도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국립자연휴양림에 기존에 등록한 자동차 및 반려동물 정보가 자동으로 반영되는 등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하는 공공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처를 연결해 국민지갑을 고객 중심 생활밀착형 콘텐츠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민지갑이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나만의 디지털 지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의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지갑은 기차 예매, 국립수목원·휴양림 예약 뿐만 아니라 ▲국민비서 ▲전자증명서 ▲전자문서 ▲쿠폰 ▲전자영수증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안내, 바이오인증 서비스 등을 국민지갑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확장해 플랫폼 경쟁력과 고객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KB스타뱅킹'은 전통 금융사 최초로 1100만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를 달성했고,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생활형 확장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