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에 22번째 점포 신설...글로벌 거점 확장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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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에 22번째 점포 신설...글로벌 거점 확장에 '속도'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11.2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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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베트남 하노이에 '스타레이크 지점' 신설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해외점포 확장에 적극적
베트남우리은행 스타레이크 지점 개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왼쪽 3번째), 홍선 베트남 코참 회장(왼쪽 4번째),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왼쪽 7번째),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왼쪽 8번째), 또휘부 베트남중앙은행 국제협력국장(우측 6번째), 응웬꾸억훙 총리실 국장(우측 5번째), 장우연 한베가족협회장(우측 첫번째)
베트남우리은행 스타레이크 지점 개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왼쪽 3번째), 홍선 베트남 코참 회장(왼쪽 4번째),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왼쪽 7번째),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왼쪽 8번째), 또휘부 베트남중앙은행 국제협력국장(우측 6번째), 응웬꾸억훙 총리실 국장(우측 5번째), 장우연 한베가족협회장(우측 첫번째)

주요 시중은행들이 10%초반대에 머물고 글로벌 이익을 더 높이기 위해 해외 점포 신설 및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요 시중은행이 해외 점포 신설 등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해외 지점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20일 하노이 복합 신도시에 22번째 점포인 ‘스타레이크 지점’을 신설했다. 

해당 지점은 베트남우리은행 지점 중 처음으로 현지 자산가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인 ‘Two-Chairs’를 운영하는 PB 시그니처 점포가 된다.

또 오는 27일에는 호치민 지역에 레다이한 출장소를 개소한다. 

우리은행이 주거·상업·행정·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레이크 신도시에서 첫 PB 특화창구를 개설하는 만큼 베트남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와 연계해 현지 특성을 반영한 ‘더치페이 서비스’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베트남 전역 22개 네트워크와 비대면 플랫폼 ‘우리WON베트남’을 시장 트렌드에 맞게 지속 개선해 현지 리테일영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내 영업망도 확대했다. 

실제 우리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신규 지점을 오픈했다.

이달 초에는 방글라데시지역본부를 신설했다. 신설 본부는 다카 지점을 포함한 7개 영업점을 관할하는 법인 본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인도에 2개 지점을 추가 개설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KB국민·신한·하나은행도 해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점포 및 법인을 출범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9월 캄보디아에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KB캄보디아은행을 합병해 KB프라삭은행을 출범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5개, 캄보디아 1개 지점을 신설했고, 하나은행은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타·댈러스·LA에 총 4개 사무소를 세웠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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