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상생금융 동참한다....‘청년’위한 신한아름다운연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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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상생금융 동참한다....‘청년’위한 신한아름다운연금 선보여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11.2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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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아름다운연금’ 출시...청년의 안정적 노후 보장
상생보너스...최대 30% 한도로 보너스 연금액 지급
[사진=신한라이프]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보험업계 상생금융 물결에 따른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상생 키워드는 ‘청년’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서 상생 금융상품을 내놓은 삼성·한화생명의 뒤를 잇는다. 금융업계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생 금융 압박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신한라이프가 청년 세대 안정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 ‘신한아름다운 연금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의 노후를 위한 상품으로 만 19세부터 39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 고객이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최소보험료는 5만원으로 책정했다. 납입 기간은 최대 3년 이상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45세부터 연금 개시 할 수 있다. 

특징은 연금개시 시점에 기본 적립액의 최대 30%를 추가로 받는다는 점이다. 사회초년생, 결혼과 자녀 출산을 앞둔 청년에게 중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상생 보너스가 그 예다. 상품 가입 시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서약하면 5%, 결혼하면 5%,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 한 명당 5% 보너스가 추가된다. 최대 30% 한도로 보너스 연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연금 강화형을 선택해 가입하는 경우 연금 개시 시점에 계약자 적립 금액에 관한 ‘연금개시 보너스’가 추가돼 기본형 대비 증액된 연금액 수령이 가능하다. MZ세대의 소비 채널을 고려해 디지털보험으로 판매하며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가입할 수도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일반 연금상품 대비 높은 상생 보너스율을 더해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한화생명을 필두로 삼성생명까지 상생 금융에 동참하면서 금융업 전반에 상생 금융 중요성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고금리, 고물가와 세계적인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라며 “금융사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 증가분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주고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보험사 CEO 세미나에 참석해 “어려운 상황에서 가중되고 있는 서민들의 어려움에 대한 보험업권의 관심과 배려도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국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보험사가 서민의 짐을 나눠가지게 된다면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더욱 두터워지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도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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