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2위 뺏긴 KT, 6개월만에 조직 개편 또?...'대폭적인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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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2위 뺏긴 KT, 6개월만에 조직 개편 또?...'대폭적인 물갈이'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11.2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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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되는 일’ 발 빼다가 뒤늦게 파트너 물색
또 대대적 조직 개편…5월 개편 이후 6개월 만
[사진=KT]
[사진=KT]

KT가 신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KT의 이같은 행보는 LG가 신사업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올린 것에 자극 받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의 고위 관계자 A씨는 “LG가 ‘컨넥티드카(인터넷 기반 실시간 통신 자동차)’ 등 신사업을 추진할 때 KT는 소극적이었다”며 “돈 안 되는 일이라고 발 뺄 때는 언제고, 요즘은 KT가 협력 파트너를 찾느라 난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뒤늦게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KT가 모바일에서는 이겼어도 신사업에서 졌다고 사실상 시인을 하는 것이다. ‘뭐든지 하겠다’라는 분위기가 있고, 내부적 압박이 심하다”라고 해석했다.

이에 KT의 B2B 부문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다.

A씨는 "KT의 B2B 부문에서 '대폭적인 물갈이'를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T 내부에서도 이미 대대적인 조직 개편 소식은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KT 관계자는 본지에 “5월에 신규 개편한 조직이지만, 그것은 ‘구 개편’이다"며 "곧 새로운 개편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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