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6분기 연속' 적자 수렁... 봄 날 언제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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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6분기 연속' 적자 수렁... 봄 날 언제오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11.06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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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IP 게임 효과 미비... 분위기 반전 실패
쿠키 다시 달린다... IP 파워 통해 반등 노려
쿠키런: 모험의 탑. [이미지=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이미지=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해당 회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오늘 데브시스터즈가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올 3분기에 34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1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쿠키런: 킹덤'의 깜짝 흥행으로 56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해 반등하는 듯 했으나, 2022년 2분기 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힘을 못 쓰고 있다.

해당 회사는 올 하반기 선보인 ‘브릭시티’와 ‘사이드불릿’ 등 신규 IP 기반의 신작 효과가 미비했고, 쿠키런 차기작 및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손실폭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영 효율화 및 조직 재정비를 바탕으로 미래 실적 개선에 우선 주력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들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쿠키런: 모험의 탑'이 준비돼 있다. 해당 게임은 쿠키런 모바일 게임 최초로 3D 모델링을 적용,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는 팬케이크 타워의 층마다 존재하는 각기 다른 세계의 탐험 요소와 기믹을 극복하고, 숨겨진 수집 요소를 찾아 스토리 및 스테이지를 격파해 나가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이 출시 예정이다. 

더불어 '쿠키런: 킹덤'의 중국 진출을 통한 이익도 노린다. 지난 9월 중국 2차 테스트 시작과 함께 사전 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한 ‘쿠키런: 킹덤’은 이후 한 달 간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퍼블리셔와 중국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 중이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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