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대회 통해 흥행 노린다
13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오늘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부스터팩 1탄 ‘퍼스트 브레이브’를 출시했다. 3종의 스타터 팩을 발매한 지 한 달 만이다.
이번 부스터팩은 신규 추가된 쿠키, 아이템, 트랩, 스테이지 카드 등 78종 중 랜덤 5장의 카드로 구성된다. 스타터덱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쿠키 스킬, 효과, 전략으로 더욱 다채로운 배틀을 펼칠 수 있으며, 기존 일러스트와 차별화된 시크릿 등급의 카드를 일정 확률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배틀 후반 강력한 공격 대미지로 역전을 이끄는 와일드베리맛 쿠키 ▲회복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만능의 시간지기 쿠키 ▲상대 쿠키 전부에게 대미지를 동시에 입힐 수 있는 난초맛 쿠키 ▲상대의 공격을 대신 받을 수 있는 블로커 스킬 ▲회복과 역공 등 변수의 재미를 더하는 새로운 플립(Flip) 카드 들이 부스터 팩에 포함될 예정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통해 우리나라 TCG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데브시스터즈의 야망이 실현되는 모양새다. 지난 10월 10일 전국 공인 점포 대상으로 선발매된 해당 부스터팩은 '당일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흥행을 예고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활발한 대회 개최를 통해 TCG 유저들의 이목을 휘어잡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달 15일에는 쿠키런: 브레이버스 스테이션에서 부스터팩의 카드들을 덱에 넣을 수 있는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고, 21일에는 부산에서 제2회 GS컵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지난 9월 잠실에서 열린 1회 GS컵에 300명에 달하는 플레이어들이 참석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데브시스터즈는 이후 12월에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국내 대회를 개최하고, 내년 말에는 월드 챔피언십을 열어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흥행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쿠키들을 메인으로 제작된 카드들은 TCG에 큰 관심이 없는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며 "해당 게임의 성공적인 흥행을 통해 게임업계에 새로운 흐름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