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데브시스터즈, 게임 통해 우리나라 전통 문화 부흥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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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데브시스터즈, 게임 통해 우리나라 전통 문화 부흥 힘쓴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9.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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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업무 협약 체결
데브시스터즈, 우리나라 색채 담긴 카드 출시 예정
펄어비스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업무 협약식.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업무 협약식.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와 데브시스터즈가 회사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7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펄어비스가 지난 6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문화유산 가치 창출·전문인력 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디지털 문화유산 가치 창출·고증 ▲디지털 문화유산 인재 양성 및 기술 발전 등을 위해 힘 쓸 예정이다. 

일전에도 펄어비스는 게임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협약을 맺고 관련 활동을 진행해온 바 있다.

작년 5월 펄어비스는 문화재청과 '게임을 통한 문화유산 콘텐츠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콘텐츠화 ▲문화유산 디지털화 및 공동활용 ▲문화유산 가치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해 나갔다. 

펄어비스는 외부 업체와의 협업 뿐만 아니라, 게임 콘텐츠 안에 우리나라의 문화를 담아내 그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올해 3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아침의 나라' 콘텐츠를 업데이트 했다. 구미호, 두억시니 같은 우리나라 고유의 신화나 설화를 바탕으로 퀘스트를 제작하고, 비주얼적으로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특징을 세세하게 구현한 건물들을 배치하는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게임과 성공적으로 결합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활용한 국가유산 홍보 및 환수 위한 업무 협약. [사진=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활용한 국가유산 홍보 및 환수 위한 업무 협약.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역시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7월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은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브레이버스’ 콘텐츠를 활용해 국가유산 홍보 및 해외 반출 유산 환수를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자연유산 소재의 콘텐츠 개발 협업 ▲국가유산에 대한 국·내외 홍보 협력 ▲해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데브 시스터즈는 그 일환으로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러스트 제작에 참여한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 1종을 선공개했다. 해당 카드의 일러스트는 왕이 앉아 신하들의 조회를 받고 집무를 하던 좌석인 ‘어좌’와 그 뒤에 배치된 왕권의 상징 ‘일월오봉도’ 병풍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이후 데브시스터즈는 무명한 국가유산, 국외로 반출된 국가유산 등을 일러스트로 풀어낸 카드들 40~50종으로 구성된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팩을 2024년 중 공개할 것임을 밝혔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훌륭한 콘텐츠들로 우리나라 문화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는 두 회사의 행보가 흥미롭다"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들이 더욱 풍성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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