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Q 매출 2.4조 영업이익 3800억 기록...역대 최대 실적...“AI 필요한 GPU 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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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Q 매출 2.4조 영업이익 3800억 기록...역대 최대 실적...“AI 필요한 GPU 투자 늘린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11.03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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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콘텐츠 부문 전년비 약 40% 성장...3분기 매출 견인
AI에 필요한 GPU 투자 등 AI 투자 계속할 것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 매출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일 네이버는 2023년 3분기에 매출액 2조 4453억 원 영업이익 3802억, 당기순이익 35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조정 EBITDA는 역대 최대 규모로 비용 구조의 견고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7% 전분기 대비 6.9% 상승한 550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2.0% 상승한 3802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 :영업활동만으로 번 실제 사업의 순수한 현금 흐름 지표.)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985억원 ▲커머스 6474억원 ▲핀테크 3408억원 ▲콘텐츠 4349억원 ▲클라우드 1236억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분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과 수익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AI 사업 방향을 제시했으며 각 영역별 성장세를 이어 나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디지털 트윈 기술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추진 건을 비롯 네이버는 서비스 뿐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한 글로벌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커머스는 전년동기 대비 41.3%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647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Poshmark 편입 효과 제외 시에도 전년동기 대비 14.7% 성장하며 국내 커머스 시장의 평균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중개 및 판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KREAM의 거래액 성장과 Poshmark 편입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되었다

같은 날 오전 진행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수수료를 받기 시작한 KREAM의 경우 “정책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매출 기여도는 밝힐 수 없지만 내년부터는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콘텐츠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9.5% 증가 전분기 대비 3.5% 성장한 434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4794억원이다. 웹툰 IP 영상화 작품의 흥행과 AI 추천 강화 등 플랫폼 고도화로 이용자 활동성이 개선되었으며 일본 웹툰은 오리지널 및 연재작의 비중 확대로 거래액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노우 역시 AI프로필 Yearbook 등 신규 상품 흥행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6.1%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네이버는 글로벌 IT 기업 최초로 일본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으며 이는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이 보증 없이 단독 발행한 7년여 만의 첫 데뷔 채권이다. 또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총 62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8월 22일 지급 완료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11월 7일에는 10월 30일 종가 기준 약 3053억원 규모의 기보유 자기주식 1%(발행주식의 1%)를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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