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중동 사람들이 네이버에 오네…총 6번째 교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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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중동 사람들이 네이버에 오네…총 6번째 교류, 의미는?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11.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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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UAE의 디지털 전환 논의차 방문”
5번은 UAE가 내한한 것…협력 논의 솔솔
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 방문한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장관 일행. [사진=네이버]
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 방문한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장관 일행. [사진=네이버]

압둘라 빈 토우크 알 마리 아랍에미레이트(UAE) 경제부 장관(Abdulla Bin Touq Al Marri)이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과 8일 서울 무역협회 건물에서 양자면담을 가진 가운데 알 마리 장관이 네이버 1784 사옥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알 마리 UAE 장관은 네이버 뿐만 아니라 뤼튼테크놀로지스, 루닛 등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측은 “UAE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소버린 클라우드, 생성형AI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접목할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UAE 주요 인사가 네이버와 교류를 한 것은 이번까지 총 여섯 차례라고 밝혔다.

올해 1월 UAE 경제사절단에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참여하여 방문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UAE 관계자가 1784를 직접 방문했다.

올해 3월 주한 UAE 대사의 1784 방문에 이어, 6월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HH Sheikh Saud Sultan bin Mohammed Al Qasimi) 샤르자에미리트 왕자 등 왕실 고위대표단도 방문했다.

당시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의 1784 방문은 샤르자가 추진 중인 국가 차원의 디지털 혁신・인프라 구축과 관련,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성사됐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샤르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총괄하는 샤르자디지털청(Sharjah Digital Authority, SDA)의 청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에도 칼판 벨훌(Khalfan Belhoul) 두바이미래재단(DFF, Dubai Future Foundation) CEO의 방문이 있었다.

두바이미래재단은 두바이를 미래의 선도 도시이자 혁신과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AI,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와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네이버 측은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리야드 등 5개 도시에 대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영 장관은 “앞으로도 클러스터,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UAE의 중소벤처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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