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 출입증’에 결제 연동…‘들고 나오기’만 해도 결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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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 출입증’에 결제 연동…‘들고 나오기’만 해도 결제 완료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10.28 0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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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대마다 무게 측정 기능, 천장에는 카메라
출입 때 QR코드 인식…추가 절차 없이 결제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스마트 무인 매장에 ‘네이버 출입증’을 통한 네이버페이 자동결제 서비스를 연동하면서 이제 출입증 스캔 한 번이면 결제까지 자동으로 된다.

2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스마트 무인 매장에 자동결제까지 연동된 네이버 출입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3300만여 명의 네이버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마트 무인 매장은 매대마다 무게를 측정하고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어떤 상품이 선택됐는지 인지한다”며 “따라서 고객이 입장할 때 네이버 출입증의 QR코드를 인식했다면 더 이상의 절차가 필요 없다. 매장을 나갈 때 네이버 페이를 사용해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출입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초 이용 시 결제 수단 등록 과정을 거쳐야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출입증은 21년 6월 출시 이후 빠르게 적용처를 확대하여 현재 3,700여개 무인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며 “해당 기능은 올해에 CU의 스마트무인매장에도 확대 적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시스템은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에 처음 적용됐다.

이러한 성과는 작년 10월 27일에 스마트점포의 보안 강화 및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꾸준히 협력을 이어온 결과다.

‘네이버 출입증’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신원 인증이 필요할 때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앱의 Na. 영역에서 QR코드 형태로 제공된다.

네이버 출입증은 편의점을 비롯해 정육점, 횟집, 밀키트, 반려용품, 무인카페, 헬스장 등 다양한 무인매장에 사용성을 확대해왔으며,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네이버 출입증으로 입장 가능한 무인매장은 전국 3,700여개로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하였으며, 네이버 출입증 하나로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 4곳(이마트24, CU, GS25, 세븐일레븐)의 무인 매장에 입장 가능하다.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 황지희 리더는 “사용자가 신분이나 소속을 증명해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 네이버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반 사용자는 차별화된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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