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줘도 될까? 안먹어! 전쟁 끝낸다”....하림, 고품질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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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도 될까? 안먹어! 전쟁 끝낸다”....하림, 고품질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11.0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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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어린이식 전문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자연 식재료로 건강과 맛 둘다 살려
김홍국 회장, "공장 식품이 문제가 아니라 식재료가 관건"
"온라인, 할인점,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판매채널로 확대해 나갈 방침"

“못 먹게 하지 마세요. 제대로 먹이세요. 푸디버디는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어린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신규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식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겠다는 포석을 밝힌 것.

하림은 영유아식과 유사한 고품질 자연 식재료를 활용해 성인식에 가까운 맛을 살린 제품들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국 하림 회장이 신규 브랜드 푸드버디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 서영광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이 신규 브랜드 푸디버디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 서영광 기자]

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어린이식 전문 브랜드 ‘푸디버디’를 신규 론칭하고,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신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규 브랜드 출발을 알리기 위해 김홍국 하림 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푸디버디’의 개발은 부모님의 마음으로부터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라면은 흔히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우리 막내딸의 경우도 라면만 먹으면 얼굴이 시뻘게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푸디버디는 부모님의 마음으로부터 출발하게 된 브랜드”라며 “닭육수를 우려 스프를 만드는 등 자연 식자재 그대로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안전한 음식을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푸디버디의 출범은 김홍국 회장이 아토피를 앓았던 막내딸을 위해 ‘더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어린이식도 만들어 보자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푸디버디는 ‘저염’이면서도, 다양한 향신 야채, 육수로 ‘맛’을 더했다. 성인 나트륨의 권장량 대비 12.2% 수준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췄지만, 성인식에 뒤지지 않는 맛을 지켜냈다.

또한 푸디버디의 제품에는 자연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추구하는 하림의 식품 철학을 그대로 녹여냈다.

실제로 푸디버디 제품은 고기와 사골, 향신 채소 등을 풍부하게 넣어 MSG를 첨가하지 않고 맛을 극대화하는 것에 집중했다.

김 회장은 “흔히 가공식품이 공장에서 만들어져 무조건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장소가 아니라 식재료”라며 “공장에서 만든 음식이더라도 식재료가 건강하다면 주방에서 만든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출시된 ‘푸디버디’ 제품은 즉석밥 3종과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이다.

모든 푸디버디 제품은 온라인과 할인점,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판매채널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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