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안전 조치 강화…중대재해 ‘재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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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안전 조치 강화…중대재해 ‘재발’ 막는다
  • 박현정 기자
  • 승인 2023.11.01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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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분기 건설현장 사망사고 통계 공개
임직원・파트너사・현장까지 안전교육 ‘다시’

국토교통부가 3분기 사망사고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과 통계를 공개했다. 롯데건설은 3분기(7~9월)에 2건의 사고로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이 중대재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3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롯데건설은 최근 임원과 현장소장,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잇따라 발생하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다.

롯데건설 CI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CI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1・2분기 각각 1명, 3분기 2명 총 4명의 사망사고를 냈다. 잇따른 사고로 고용노동부가 롯데건설 시공현장에 대한 일제 감독 역시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에도 임직원과 현장,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의식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본사 뿐만 아니라 함께 협력하는 기업 역시 동일한 안전의식을 정립함으로써 사고 재발을 예방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롯데건설은 지난 6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하고 본사에서 직접 안전관리에 나섰다.

현장에만 안전 관리를 전담시키는 것이 아니라 본사도 함께 현장 상황을 살피고 안전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해당 안전상황센터에서는 전 현장을 CCTV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위험 상황을 즉각적으로 포착하거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대처를 빠르게 취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 현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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