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통계 발표…매매는 늘고 전월세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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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택 통계 발표…매매는 늘고 전월세는 줄었다
  • 박현정 기자
  • 승인 2023.11.01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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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9월 주택 통계 발표…미분양 주택, 거래량 등 지표 공개
미분양은 줄고 인허가는 늘어나고…전월세 거래 위축 눈에 띄어

국토교통부가 9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미분양 주택, 주택 인허가 등 다양한 지표를 살펴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매매는 늘고 전월세는 줄어들어, 전월세 거래가 위축된 시장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9월 기준 매매거래량은 총 4만944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5%  증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반면, 9월 전월세 거래량은 20만147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9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208만395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전월세 거래가 위축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 거래는 더욱 경직돼 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8.7% 증가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17.8%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 역시 아파트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말 기준으로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2%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7672호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고, 지방은 5만2134호로 3.7%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9513호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9월 기준 주택 인허가는 4만3114호로 전월 대비 686.9%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했다. 올해 1~9월 누계 인허가는 25만5871호로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올해 남은 기간 공급될 주택 분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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