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을 갤럭시 앰배서더로 섭외한 삼성전자가 손흥민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19일 삼성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Galaxy x Sonny: Your day starts at night with Galaxy Watch6’ 제목의 갤럭시워치6 광고 영상이 게재됐다. (https://youtu.be/qH98V6pDLrY?si=tVElAD3mYZ3eM66_)

해당 영상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인 손흥민과 삼성헬스에서 미래 전략으로 제시하는 ‘수면’을 강조했다. 

영상의 시작은 손흥민 선수의 경기 장면으로 시작한다. 수비를 뚫고 멋진 슛을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공과 함께 화면이 정지되고 손흥민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그렇다 이게 모두 손흥민의 꿈속 상황이기 때문이다. 

골을 막으려는 상대 팀 골키퍼가 자신감을 잃고 과거 자신을 훈계하던 아버지를 회상하자 갑자기 그라운드에는 골키퍼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등 다소 황당한 전개는 이 모든 것이 꿈이기에 가능한 전개다. 

해설진이라기엔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해설진은 손흥민에게 “쏘니, 당신의 손목을 봐라.(갤럭시워치6가 있는). 당신이 깊은 수면에 들었을 때 이 꿈은 끝이 날 것”이라고 말을 건넨다. 

해설진을 비롯한 경기장의 관객들, 술집에서 경기를 보던 손님들 모두 알고보니 이미 ‘갤럭시워치6’를 착용하고 있는 손목을 들면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경기장에서의 장면은 끝이 나고 이후 ‘갤럭시 워치6’를 찬 손흥민이 침대에서 기상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잠에서 깬 손흥민은 갤럭시 워치6의 수면 트래킹 기능을 통해 자신의 수면을 확인한다. 이후 한번 베어 문 사과를 믹서기에 던져놓고 사과는 사정없이 갈린다. 이후 손흥민은 사과쥬스를 갤럭시워치6를 착용한 손으로 들고서는 집을 나서는 것으로 영상을 끝이 난다. 

이번 영상에서는 삼성이 삼성헬스의 차세대 전략인 ‘수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난다. 갤럭시워치6는 삼성헬스의 수면 전략을 담은 기기다. 혼 팍 삼성전자 디지털 헬스 팀장(상무)은 지난 갤럭시언팩을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올해 집중하는 분야는 수면"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워치6의 '수면' 탭에서는 수면의 질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수면 점수'를 화면 상단에서 보여준다. 수면 시간과 수면 단계, 혈중 산소, 코골이, 수면 중 피부 온도 등에 대한 분석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으며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출시가 전망되는 삼성전자의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까지 더해진다면 수면 측정의 정확도가 유의미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삼성전자는 '클래스 9'으로 분류된 '삼성 갤럭시 큐리오'라는 이름의 새로운 상표권을 확보한 상태다. 

클래스 9은 스마트링, 웨어러블 컴퓨터, 웨어러블 디지털 전자 통신 장치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상표로 분류되고 있다. 특허청 지정 상품 고시에도 '의료자문 제공용 스마트반지', '스마트반지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항목이 기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