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헬스케어 사업 강화 시동...인바디·AAI헬스케어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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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헬스케어 사업 강화 시동...인바디·AAI헬스케어와 맞손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09.2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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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인바디·AAI헬스케어와 협약
신규 모델 발굴 맟 중장기 협력사업 구축
[제공=NH농협생명]
[제공=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 개인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콘텐츠 확대 및 제공하고자 헬스케어 관련 두 회사와 손을 맞잡으면서다.

22일 농협생명은 서대문구 본사에서 ㈜인바디, AAI헬스케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 내용은 NH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이다.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 전문기업으로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체수분측정기, 혈압계, 신장계 등 토탈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다. AAI헬스케어는 A+그룹 자회사로 국내 및 해외 의료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24시간 365일 전문 의료진을 통한 건강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바디 체성분 분석을 활용한 개인맞춤 건강콘텐츠 제공 ▲인바디 제품을 활용한 헬스케어 체험존 설치 ▲신규 헬스케어 모델 연구 등 중장기 협력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 앱 내 인바디 체성분 분석 결과 시스템을 탑재한다. 또 AAI헬스케어와 협력해 ChatGPT를 활용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월 NH농협생연 NH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와 고객 홍보를 위해 AAI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는 “고령화 추세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그 무엇보다 ‘건강한 삶’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환경에서, 헬스케어와 보험이 융합된 서비스 제공이 점점 중요해졌다”며 “3사가 함께 열어갈 초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건강증진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화와 고도화 작업은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2025년 6570억원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2021년 대비 약 145% 성장한다고 나타났다. 또 2019~2025년 연평균 성장률은 12%로 추산된다.

헬스케어 산업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금융 사업에서 비금융 사업으로 확대됐다. 의료 패러다임도 사후 예방이 아닌 사전 예방으로 교체되면서 삶의 모든 측면에서 디지털 의료 기술이 고려됐다.

디지털헬스케어 유니콘기업으로는 건강관리 앱 부문에서 Noom, Hinge Health, Kry가 언급됐다. Noom은 식생활과 생활 습관 분석 건강앱을 개발해 3000명 이상의 정규직 헬스트레이너 식습관, 행동 교정 등 맞춤형 건강관리법을 제안한다.

Hinge Health는 고급 웨어러블 센서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근골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Kry는 유럽 최대 규모 원격진료 플랫폼 중 하나로 2015년 이후 온라인 의료 상담 누적건수 3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일회계법인은 “2035년까지 헬스케어 서비스는 환자 니즈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일상에 온전히 접목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바탕으로 개인화 및 디지털화된 예방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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