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로수젯’, 작년보다 더 많이 팔린다…역대 최고 매출액 경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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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 작년보다 더 많이 팔린다…역대 최고 매출액 경신할 듯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3.09.22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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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매출액 785억원 기록, 전년 대비 약 18% 상승
7년 연속 매출액 상승, 4년 연속 1000억원대 매출 기록 경신 전망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올해 처방 매출액이 작년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로수젯은 최근 6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상승해 작년 기준 140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한미약품은 지난 21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로수젯을 ‘핵심 Value-added 품목’으로 소개했다. IR 자료상으로 연간 매출 분석에 이어 로수젯의 실적 소개 부분을 따로 구성했다.

한미약품 로수젯 [이미지=한미약품]

로수젯을 ‘핵심 Value-added 품목’으로 선정한 이유는 매출 성장세 때문이다. 로수젯은 출시 이후 6년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16년 기준 매출액 243억원에서 6년만인 2022년 기준 14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제약회사가 독자 개발한 복합신약으로는 가장 높은 매출액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33.9%에 달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높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미약품이 공시한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로수젯의 2023년 매출액은 1분기 385억원, 2분기 4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7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9% 늘어났다. 이러한 추세라면 하반기 매출액을 포함한 올해 매출액이 작년의 1403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액이 역대 최고를 경신할 경우, 로수젯은 7년 연속 매출액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4년 연속 1000억원대 매출이라는 기록도 동시에 세운다. 한미약품은 2024년까지 로수젯 처방 매출 2000억원이라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로수젯은 한미약품의 원외 처방 매출액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출시 이후에도 이른바 ‘임상 4상’을 진행하는 등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창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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