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대, 공공재개발로 탈바꿈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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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대, 공공재개발로 탈바꿈 시동
  • 박현정 기자
  • 승인 2023.09.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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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5층, 총 1067세대 단지로 재정비
양질의 주택공급으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안산근린공원 일대에 총 1067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2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서울특별시]
[사진=서울특별시]

해당 지역은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 정체로 해제된 노후 불량 주택지이다.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참여로 구릉지인 지형 특성을 극복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해 이번 심의를 통해 구역 지정이 가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측 안산근린공원과 북측 홍제천과 연계된 녹지축 배치를 위해 정비구역 서측에 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 내 개방감과 통경축 확보를 위해 남북방향으로 지형 순응형 오픈스페이스(폭 10m 이상)을, 주변과의 보행동선 연결을 위해 동서방향으로 각각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또한, 서울시는 "구릉지 원지형 단차를 활용해 홍연길과 가좌로 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주민 생활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하고 열악했던 구릉지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됨에 따라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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