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고령층 모셔라" 신한은행,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한 지점 6곳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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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고령층 모셔라" 신한은행,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한 지점 6곳 늘려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3.09.18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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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플러스 지점 6곳 늘려 총 10곳 운영하기로
디지털 라운지 영업시간도 1시간 연장
토요일플러스, 시니어 이동점포 등 다양한 특화점포 운영

 

신한은행이 퇴근 시간이 늦는 직장인과 금융 생활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한 지점을 6곳 늘리는가 하면 '고령층 도우미'가 상주하고 있는 디지털 라운지 영업 시간도 1시간 늘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라운지의 업무 범위를 더 넓히고 채널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24Hours 7Days Everywhere Bank'로의 진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18일 이브닝플러스 지점을 6개 늘려 총 10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강남중앙·여의도중앙·가산디지털·창원중앙 4개 지점에 더해 낙성대역·이대역·암사역·인천공항신도시·양주·반월역 6개 지점도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으로 전환했다.

이브닝플러스는 오후 4시까지는 대면 창구와 디지털라운지를 병행하고,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디지털라운지만 운영하는 지점이다. 통상 퇴근 시간이 늦어 은행 업무를 보기 힘든 직장인들을 배려하기 위해 단행한 조치다. 

디지털라운지 영업시간도 현행보다 1시간 늘리기로 했다. 지금까지 디지털라운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됐다. 18일 김포불노·석남동·산곡동 지점을 제외한 전국 63개 디지털라운지의 폐점 시각이 오후 6시로 늘어난다.

디지털라운지는 실시간 화상통화를 통해 직원과 상담하고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데스크와 고객이 직접 계좌·카드 발급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키오스크 등을 갖춘 무인형 영업점이다. 디지털라운지에는 2명의 컨시어지가 상주하고 있어 고령층 고객 등 디지털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신한은행은 토요일에도 디지털라운지를 통해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 '신한 토요일플러스’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플러스 매장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운영 중인 토요일플러스 매장은 서울대입구역과 우장산역 2곳이다. 

한편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신한은행은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6월 26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이동점포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한은행은 ‘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는 매월 25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금수령 등 연금관련 업무, 입출금통장 신규 및 재발행, 카드 관련 업무 등 다양한 금융업무와 함께 스마트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체험,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교육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특화점포를 마련했다"며 "직장인 및 시니어 고객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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