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반도체 싸움에 삼성・SK하이닉스 등 터진다...“반도체 제조 허브 전략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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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반도체 싸움에 삼성・SK하이닉스 등 터진다...“반도체 제조 허브 전략 강화해야”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9.12 16: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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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칩 화웨이 최신 폰 탑재 알려지면서 주가 하락
반도체 공급망 미·중 양분될 것 한국 반도체 제조 허브 강화해야
[사진=UNSPALSH]
[사진=UNSPLASH]

계속되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다툼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기업에 큰 피해 갈 우려가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전망은 블룸버그통신 보도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보고서에서 제시된 것으로 앞으로의 글로벌 반도체 정세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1일 블룸버그통신은 월가의 생성형 AI(인공지능) 붐으로 올해 들어 시총이 240억 달러(약 32조원) 급증했던 SK하이닉스가 미·중 반도체 전쟁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60% 급등했지만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SK하이닉스의 제품이 탑재된 것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6% 정도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화웨이가 미국 제재 이전에 축적한 부품을 활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향후 이같은 미·중 간의 기술 경쟁에서 SK하이닉스가 주가가 또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시했다.

1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형곤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은 그는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각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와 충돌하고 있으며, 미국의 일방적 통제가 지속되면 동맹국과 협력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은 언제든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 비즈니스를 어렵게 하고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는 미국의 라이선스 결정에 휘둘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보고서에서는 향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미국과 동맹국 중심의 첨단 반도체 공급망'과 '범용 기술에 기반을 둔 중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으로 양분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반도체 패권 전쟁은 끝나지 않을 전쟁“이라면서, "국내 반도체 생산역량을 늘리고 반도체 제조 허브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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