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2023 오토살롱위크’에서 오는 20일 출시를 앞둔 토레스 EVX의 튜닝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오토살롱위크는 오는 1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국내 최초 전기 튜닝 모델인 ‘토레스 Pure Passion’ 및 다양한 콘셉트의 튜닝카를 전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오토살롱위크 참가를 통해 토레스 브랜드의 개성 강한 특징을 살려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차박 및 캠핑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며 그와 관련된 튜닝이 다양해 짐에 따라 퍼포먼스 튜닝에 맞서 KG모빌리티만의 영역 구축 및 튜닝시장 다각화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가 브랜드 최초로 출시하는 전기차로 올 하반기 출시하는 신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의 전기차 튜닝 모델인 ‘토레스 Pure Passion’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정통 SUV 스타일을 강조한 것은 물론, 다른 전기차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프로드 감성과 레저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크함을 뽐내는 무광 랩핑이다. 아쉽게도 출시를 앞둔 토레스 EVX에서는 해당 옵션을 선택할 수 없지만 튜닝을 통해서는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험로 주행을 위해 차체를 높이고, All Terrain 17인치휠 타이어를 장착해 오프로더의 강인함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KG모빌리티측은 첨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V2L(Vehicle-to-Load)을 이용해 각종 전자제품의 활용성을 높이고, 루프탑 텐트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여행을 떠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일렉트릭 레저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시공간에는 토레스 EXV 튜닝모델인 ‘토레스 Pure Passion’외에도 여러 가지 차량이 전시돼있다.

먼저, ‘토레스 JANUS’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강인함에 포인트를 더한 외관에 반해 넓은 실내 공간의 편안함과 안락함의 양면성을 표현한 튜닝 모델이다. 익스테리어는 바디업과 All Terrain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강인함을 더했고,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위해 써치 라이트와 루프 플랫 캐리어를 장착했다.

‘토레스 AZIT’는 2열 탑승 공간을 밴(VAN) 형태의 튜닝 모델로 대용량 적재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단순히 화물용 차량 이미지가 아닌 차량 그 차제로 멋있는 오프로더 SUV 느낌을 주기 위해 차체를 높이고 All Terrain 타이어를 장착했고, 컬러풀한 그래피티 드로잉을 통해 트렌디한 감성과 용도성, 경제성 등을 원하는 MZ 세대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토레스 BI-Fuel PILGRIOM’은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하는 토레스 바이퓨얼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튜닝 모델이다. KG모빌리티측은 순례자란 뜻의 필그림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하는 토레스 바이퓨얼 차량의 장점을 네이밍에 담아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본적인 오프로드 튜닝과 함께 장거리 순례자 이미지 전달을 위해 루프 플랫 캐리어와 여행용 박스를 설치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자의 감성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토살롱위크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오토살롱과 오토위크의 통합 전시회 브랜드다. 해당 전시회는 자동차 튜닝은 물론 부품, 용품을 포함해 정비 및 모터스포츠 영역까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행사로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