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KG모빌리티·쉐보레 등, 휴가철 차량 무상점검...“타이어·냉각수 확인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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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KG모빌리티·쉐보레 등, 휴가철 차량 무상점검...“타이어·냉각수 확인하셨죠?”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7.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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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제작사,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나서
-긴급출동기사, 타이어·냉각수·브레이크 패드 등 반드시 확인해야
-스마트안전실 수석, 안전문제 대비해서 기본점검 미리 받아야
쉐보레, 수해 피해 차량에 최대 50% 수리비 지원[사진=쉐보레]
쉐보레, 수해 피해 차량에 최대 50% 수리비 지원[사진=쉐보레]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휴가철을 맞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지정된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휴가를 떠나기 전 간단한 점검을 받는 것 만으로도 휴가철 차량 고장이나 사고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직 현대해상 긴급출동기사는 <녹색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휴가철에는 타이어 마모상태나 냉각수,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 상태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나서 당황하시거나 자동차 서비스센터가 별로 없는 지방에서 차량이 고장나서 곤란해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기판도 중간중간 확인해서 온도가 정상범위에 있는지, 경고등이 들어온 것은 없는지를 확인해야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을 막을 수 있다”면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고장났을 때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휴가를 떠나기 전,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점검이 필수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하계 휴가철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과 함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자선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스마트안전실 수석은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명절이나 휴가철 등 이동량이 많을 때 안전문제를 대비해서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오셔서 기본점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 수석은 “점검시 일부 소모품의 경우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고, 미리 수리해야 할 부문을 찾아서 안내하기도 한다”면서,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1269개의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에서 기아는 18개의 직영 서비스센터와 766개의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현대·제네시스·기아 모바일 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해 무상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와 르노코리아는 각각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KG모빌리티는 1개의 직영 서비스센터와 42개의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무상점검 기간 동안 지정된 서비스센터에서는 엔진·에어컨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상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 후 필요한 경우 휴즈 등 일부 소모성 부품은 그 자리에서 무상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운행 중 고장 또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빠른 대처로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돕고, 2차 사고 위험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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