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하루 식사에 커피까지?...고물가에 '지갑' 지켜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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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으로 하루 식사에 커피까지?...고물가에 '지갑' 지켜내는 법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9.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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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학생, 고물가에 식비 고민 ↑
편의점, 한끼 3000원 이하 제품들 잇따라 출시...세븐일레븐, 2000원 끼니 제품 내놓기도
파리바게뜨, 990원 커피 '등장'...하루 3끼에 커피까지 '만원'에 해결 가능

최근 '내 월급 빼곤 다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매끼 부담해야 하는 식비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저렴한 식사 제품 및 디저트들을 출시하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나서고 있다.

특히, 편의점에선 한 끼 3000원 이하의 도시락들도 소개됐다. 이어 최근엔 파리바게뜨가 990원 커피를 내놓았다.

고물가 상황에도 하루 만원이면 끼니를 전부 해결하고,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파리바게뜨 카페 '아다지오', 아메리카노 990원 행사. [사진=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카페 '아다지오', 아메리카노 990원 행사. [사진= 파리바게뜨]

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편의점 도시락으로 주로 끼니를 채우는 일명 '편도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서는 3000원대 도시락에 이어 2000원대의 ‘김밥’과 ‘버거’ 등도 출시됐다.

최근 편의점 업계가 저렴한 가격의 한끼 제품들을 내놓는 이유는 ‘외식비’를 줄이고자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락의 경우 보통 4000원대가 넘어가지만, 각종 할인 혜택을 더하면 3000원대나 2000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여럿 존재한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이천원의 행복’ 푸드 상품 시리즈는 전부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편도족’ 사이에서 유행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파리바게뜨의 ‘990원 커피’다.

주로 직장인들의 경우 아침 및 점심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는데 최근 커피 값이 4000원대를 훌쩍 넘어가면서 식사 값에 버금가는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자체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의 아메리카노를 혜택가인 990원에 판매하면서 고객 부담을 줄기 위해 출격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8일 <녹색경제신문>에 “해당 행사는 좋은 품질의 맛있는 제품을 혜택가에 선보이는 ‘착!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100% 스페셜티 커피인 ‘카페 아다지오'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 시대에 품질 좋은 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의미도 더했다”고 덧붙였다.

파리바게뜨는 물량 소진시 까지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핫·아이스)를 990원에 판매한다.

한편, 본 행사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온라인(딜리버리·픽업)으로 구매 할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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