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내주 유럽 순방 나서...'K-금융 신뢰성 및 안정성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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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내주 유럽 순방 나서...'K-금융 신뢰성 및 안정성 적극 홍보'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9.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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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K-금융'세일즈를 위해 지자체를 비롯해 주요 금융사들과 함께 다음주 유럽으로 투자설명회(IR)를 떠난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이 한국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및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 논의를 위해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3개국을 방문한다.   

먼저, 금감원은 지자체(서울시, 부산시)‧금융권이 영국 런던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금융중심지 홍보 및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유치‧현지 영업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감원장의 이번 IR 참석은「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이 수행 중인 국내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의 일환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규제‧감독의 신뢰성과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적극 홍보해 한국 금융산업의 투자매력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후 11일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 등)에 참석해 주요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글로벌 금융 현안 및 바젤III 이행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에 신설된 HOS 회의에 참석하여 글로벌 금융감독 이슈에 대해 해외 금융감독기관장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HOS회의는 중앙은행 총재를 제외한 감독당국 수장간 비공개 정보교환 회의다.

아울러 이 원장은 영국‧인도네시아 금융감독기관, 주요 국제기구, 글로벌 금융회사 등과의 최고위급 면담을 통해 글로벌 금융현안에 대한 견해를 교환하는 한편, 국내 금융시장의 건전성‧경쟁력 제고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OJK(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가 이 원장과 한국 금융회사 CEO 등을 대상으로 인니 현지에서 개최한 기념만찬에 대한 답례로 GHOS 회의에 함께 참석한 마헨드라 OJK 청장과 별도로 만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년에만 세 번째로 실시된 면담을 통해 양국 금융감독기관간 우호‧협력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할 예정"이라며 "우수직원 상호 파견 프로그램의 개시와 관련해 파견직원의 역량 강화, 상대국 감독제도 이해도 제고 및 양국 감독기관간 교류 강화 등 프로그램 개설 목적의 효과적인 달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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