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글로벌 가전사 모두가 쓰는 동국씨엠 ‘앱스틸’…”무한한 패턴 구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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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글로벌 가전사 모두가 쓰는 동국씨엠 ‘앱스틸’…”무한한 패턴 구현 가능”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09.06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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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임을 믿기 힘든 나뭇결 무늬 구현
“채도, 비침, 굵기, 질감 무엇이든 가능”
컬러강판, 국내 최초 생산·글로벌 1위
[사진=동국제강그룹]
[사진=동국제강그룹]

“이게 철 소재라고?”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오늘 페럼타워에서 ‘Metal Trend 2024·2025’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철로 만들어졌음이 믿기지 않는 다채로운 패턴의 실물 패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국내 대표 가전 제조사인 삼성전자·LG전자는 물론 글로벌 가전사 모두 동국씨엠의 ‘앱스틸’ 브랜드의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본지에 “가전사 모두 개별 브랜드가 있어 언급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삼성·LG는 물론 모든 글로벌 가전사들이 앱스틸의 고객사”라고 밝혔다.·

이유는 뛰어난 패턴 구현 능력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섬세한 채도 조정, 비침 정도, 굵기, 질감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며 “무한한 패턴을 다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전시된 패널 중 나무 패턴을 정확히 구현한 ‘우드바인’ 제품은 철 소재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우드바인 제품은 유명 커피 브랜드의 외부 ‘드라이브 스루’ 공간에 사용된다. 단독주택 등 고급 건축물에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그룹 분할 전 진행하던 ‘디자인 트렌드 및 신제품 발표회’를 ‘Metal Trend’ 행사로 발전시켜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이번 Metal Trend 발표 주제를 ‘& the NEW ERA’(그리고 새로운 시대)로 선정했다. 환경오염·탄소중립 등 사회적 흐름 속 ‘친환경 건축’에 대한 고민과, 바이러스·전쟁 등 변화 속 ‘심리적 안정’을 주는 가전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는 “동국씨엠은 ‘색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기업’이다. 색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첨단에 ‘디자인’이 있고, 이는 철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생산은 이를 구체화하고, 영업은 새로운 수요와 용도를 개발하며 철의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동국씨엠은 단일 공장 기준 글로벌 1위 컬러강판 업체라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한 기업이다. 럭스틸·앱스틸 등 브랜드를 선보이며 컬러강판 프리미엄화를 주도해 왔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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