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업데이트와 콘텐츠 강화로 유저 붙잡는다
'이터널 리턴'이 점차 전성기의 위용을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이터널 리턴’이 8월 넷째 주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자료는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 업체인 ‘게임트릭스’가 제공했다.
또한 다른 리서치 업체인 ‘더로그’에서 발표한 7월 넷째 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터널 리턴’의 주간 사용 시간은 약 42,000시간으로 전주 대비 53.5% 올랐다. 여기에 더해 정식 서비스 후 약 한 달이 지난 8월 넷째 주 주간 리포트에서의 사용 시간은 약 126,000시간으로, 시작일과 비교해 약 200% 상승했다. 또한 2만5000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달성하며 지난 6월과 비교해 약 400%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터널 리턴의 개발사인 님블뉴런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터널 리턴'의 생명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늘 님블뉴런은 '이터널 리턴'에 67번째 신규 캐릭터 ‘아비게일’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 한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기에, 또 다시 추가 콘텐츠를 통해 게임이 풍성해지고 있다.
'아비게일'은 순간 이동과 광역 피해 스킬로 무장한 캐릭터다. 주요 스킬로 ▲강한 스킬 피해를 입히는 ‘바이너리 스핀’ ▲부채꼴 모양의 공간을 베어내 스킬 피해를 입히는 ‘호라이즌 클리브’ ▲차원의 틈새를 지나 적 주변 위치로 순간 이동해 스킬 피해를 입히는 ‘워프 슬래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카페 알바 수아’ 스킨 및 신규 이모티콘 4종도 추가됐다. 또한 보유하지 않은 스킨을 지급하는 ‘고급/희귀 스킨 보급권’도 출시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PC방 인기 순위가 국내 PC 게임 인기 순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이터널 리턴’의 순위 상승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라고 평가하며 “순위 최상위권에 있는 기존 게임들 외에도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이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정식 출시 후 많은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 콘텐츠와 소통을 통해 '이터널 리턴'이 더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