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770억원...증권가 "하반기 화학 업황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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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770억원...증권가 "하반기 화학 업황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
  • 최지훈 기자
  • 승인 2023.08.0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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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연구원, 부진한 본업 대비 2차전지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향후 리레이팅 역시 가능할 것
-윤용식 연구원, 에너지머티리얼즈 연결 편입과 일회성 제거로 실적 하락폭 제한
[사진=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매출액 5조 24억원, 영업손실 770억원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는 하반기부터 화학 산업의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2차전지·분리막 등의 신 사업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며 긍정적으로 올 해를 마무리 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녹색경제신문>과의 취재에서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실적이 연결 반영되며 배터리 소재 실적의 본격화가
예정돼 있고 기존 MEG 대비 수익성 높은 전해액 소재 상업화가 올해 연말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부진한 본업 대비 2차전지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향후 리레이팅 역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는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학 대규모 증설 사이클 역시 올 연말 종료되는 만큼 연말 화학 업황 턴어라운드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학업종 대비 주가 조정폭이 컸던 NCC 들의 주가 업사이드는 업황 턴어라운드 시점에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납사 가격 하락에 따라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하락했고 재고관련 손실도 반영됐지만, 에너지머티리얼즈(LEM)의 연결편입과 일회성 제거로 실적 하락폭은 제한됐다"며 "납사 가격이 6월 말 이후 다시 반등하고 있어 실적 회복 기대감에 의한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고 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7557억원, 영업손실 82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과 유가 및 원료가 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가 반영돼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LPG 투입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및 범용 제품의 비중을 축소와 태양광 소재, 2차전지 분리막용 폴리머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437억원, 영업손실 11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원인으론 동남아지역 증설 물량에 따른 공급 부담 및 수요 부진 지속으로 매출 및 수익성 감소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첨단소재사업과 LC USA는 실적에서 증가세를 나타내며 선방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988억원, 영업이익 751억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지역에 대한 수출 확대와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운송비 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고객 특화 고부가 컴파운드 제품의 그레이드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예정이라는 게 롯데케미칼의 설명이다.

LC USA는 매출액 149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에탄 가격 하향 안정화로 원재료 부담이 완화되며 흑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에도 어려움 예상되지만 수익성 제고를 위한 운영 최적화와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전지 소재사업, 수소에너지 및 리사이클 사업 등 미래사업의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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