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SKT 2분기 실적 매출 4조 3064억원 영업익 4634억원 ...IDC・클라우드 신사업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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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SKT 2분기 실적 매출 4조 3064억원 영업익 4634억원 ...IDC・클라우드 신사업 급성장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8.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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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사진=SKT]

SK텔레콤이 2023년 2분기 실적에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과 같은 신사업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4조 3064억원, 영업이익은 3634억원을 기록했다.

8일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 4조 3064억원, 영업이익 4634억원, 순이익 34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0.4%, 0.8% 증가했다.

IDC사업 매출은 전년 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비 60% 이상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SKB)는 전년 비 3.4% 증가한 매출 1조 6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27억원으로 전년 비 5.8% 증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AI 컴퍼니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관련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각사의 핵심 AI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생성형AI 활용 여부에 따라 기업가치나 고객과의 관계 설정에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해 내부 사업의 효율을 올리거나 고객 관계 개선을 기대할 때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사업이 통신업”이라면서, “AI 활용을 통해 자사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향후 다른 사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나 레퍼런스를 이용한 사업화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정석근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LLM(초거대언어모델) AI 활용에 있어 SK텔레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LLM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 중심이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기술확보가 어렵다”면서, “그 동안 SK텔레콤은 AI사업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통신사 얼라이언스 결성 등을 통해 차후 규모의 경제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협상력을 키우고 AI를 통해 통신사 플랫폼・자체기술 개발이나 어시스턴스 서비스 제공해 통신사들이 LLM 흐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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