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9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어떤 내용 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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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9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어떤 내용 담겼나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3.07.28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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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중 중요성 평가 첫 도입
중소기업부터 친환경, 표용금융 확대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도록 노력"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

 

IBK기업은행이 지난 한 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했다. 중소기업 지원이란 본연의 업무부터 포용금융, 친환경 투자 실적 등의 활동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국제회계기준(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SSB), 국제 지속가능 보고서 가이드라인(GRI) 개정 내용 등 최신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준수해 작성됐다.

기업은행은 이번 보고서부터 ‘이중 중요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첫 적용했다.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분석해 중요 이슈를 도출하는 평가 방식이다.

중소기업 지원은행답게 지난 한 해 활발한 지원활동을 보였다. 72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재기지원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원규모는 약 3676억원이다.  

친환경 금융 역할도 수행했다. 작년 4월 정책금융기관 중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9월에는 적도원칙에 가입했다. 대형 개발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의 문제가 있을 경우 대출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발적 행동협약이다.

적도원칙이 적용된 대표 사례는 대전하수처리장시설 현대화 사업이다. IBK기업은행은 총 사업비 1조2400억원 중 4300억원을 약정했다. 적도원칙에 의거, 친환경 녹색인프라를 지향하는 사업이다.

고객과 함께하는 ESG활동도 확대했다. 올해 4월 말부터 6월말까지 친환경 혜택을 제공하는 'IBK 녹색 챌린지'를 시행했다. 고객이 생활 속 종이 사용 줄이기 등 친환경 활동을 보이면 마일리지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약 두 달 동안 챌린지에 참여한 고객은 총 1만5643명이다.

포용금융을 내세우며 금융접근성 확대를 설명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작년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하모니CAR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농어촌 학생·청년 및 다문화가정 등 금융취약계층 고객을 직접 찾아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ESG경영에 집중해 가치금융을 실현하겠다.”며 “IBK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과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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