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업무자동화 영역 확대 박차...올해 목표달성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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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업무자동화 영역 확대 박차...올해 목표달성 여부 주목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7.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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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업무자동화 영역 확대에 집중
올해 하반기 서류인식 자동화시스템 구축
연말까지 업무자동화 200만 시간 달성 여부 주목
기업은행.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서류인식 자동화시스템 구축, 태블릿뱅킹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업무자동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디지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디지털 목표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전행적으로 비대면 전용 상품을 확대하고, 디지털채널 및 서비스를 개선 중"이며 "향후 당행의 장점을 활용해 기업금융 디지털화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IBK기업은행은 금융업무 비대면화와 편의성 제고, 보안성 강화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단순 반복 업무를 모두 자동화하고, 그 영역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주요 업무자동화 사례로는 ▲전자계약, RPA를 활용한 기업형제도(DB·DC) 비대면 신규 프로세스 구축 ▲OCR 활용한 금융제재 점검 및 내부통제 강화 ▲AI 기반 보증부대출 프로세스 운영 등이 있다. 

지난 5월에는 서류기반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서류인식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해 주목을 받았다. '서류인식기술'은 서류에 인쇄된 문자를 인식하고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는 AI기술로 각종 증명서와 계약서류에서 업무에 필요한 항목을 자동으로 인식, 추출하는 기술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내 서류인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서류점검 업무 자동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사무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직원이 태블릿을 들고나가 기업고객의 상담과 서류 작성/수집을 가능케 하는 ‘IBK태블릿뱅킹 서비스’도 개발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의 디지털 비전은 디지털을 통해 업무를 효율화해 직원을 만족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영업점과 본부의 150여개 업무를 자동화하고 매년 140만 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무자동화가 가능한 대상 업무에 대한 파악 및 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업무자동화 200만시간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연내 디지털 고객 800만명 확보, 디지털 수익 2500억원 창출이란 중간 목표도 설정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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