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業 50곳 올 상반기 시총 성적은?…포스코인터내셔널 방긋 VS 신세계인터내셔날 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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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業 50곳 올 상반기 시총 성적은?…포스코인터내셔널 방긋 VS 신세계인터내셔날 침울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6.3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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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유통상사(유통)業 50곳 올초 1월 2일 대비 6월 28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유통업체 50곳 시총, 1월 2일 53조→6월 28일 54.7조…6개월 새 시총 1조 7025억 원↑
-포스코인터내셔널, 6개월 새 시총 4조 넘게 증가…삼성물산, 1조 넘게 시총 감소
[자료=유통상사 업체 올 상반기 주가 상승률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상사 업체 올 상반기 주가 상승률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유통상사(유통) 업체 50곳의 최근 6개월 간 시가총액(시총) 성적은 다소 엇갈렸다. 50곳 중 30곳 정도는 시총이 증가했지만 나머지는 하락했기 때문이다. 시총이 증가한 곳 중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4조 원 이상 불었지만, 삼성물산은 1조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과 롯데소핑은 최근 6개월 간 시총 감소율이 20% 이상인 반면 현대코퍼레이션과 영원무역 등은 30% 이상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유통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2일 대비 6월 28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6월 28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유통 및 상사 관련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대비 이달 28일 기준 유통 업체 50곳 중 30곳은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 주식종목의 주가는 올 1월 2일만 해도 2만 1600원이었는데 이달 28일에는 3만 9700원으로 83.8%나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가가 30~50% 사이로 오른 곳에는 7곳 있었다. ▲유니퀘스트(44.8%) ▲현대코퍼레이션(44.1%) ▲영원무역(42.3%) ▲대구백화점(37.6%) ▲GS글로벌(37%) ▲이라이콤(36.8%) ▲까스텔바작(32.2%) 등은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30% 이상 상승했다.

◆ 소프트센, 올초 시총 1966위→6월 28일 1635위, 331계단↑…롯데하이마트, 235계단↓

[자료=유통상사 업체 시총 순위 증가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상사 업체 시총 순위 증가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유통 업체들의 최근 6개월 간 시가총액 순위에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8일 기준 유통 업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는 삼성물산이 19조 5242억 원으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이달 28일 기준 시총 1조 클럽에는 11곳 더 있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6조 9841억 원) ▲BGF리테일(3조 1629억 원) ▲호텔신라(2조 9161억 원) ▲영원무역(2조 8093억 원) ▲GS리테일(2조 4399억 원) ▲이마트(2조 1715억 원) ▲롯데쇼핑(2조 113억 원) ▲신세계(1조 7553억 원) ▲LX인터내셔널(1조 3372억 원) ▲SK네트웍스(1조 1505억 원) ▲현대백화점(1조 1455억 원)이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올초 대비 이달 28일 기준 시총 증가율만 놓고 보면 주가 상승률과 동일하게 ‘포스코인터내셔셔널’이 가장 많이 높아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 초 시총은 2조 6649억 원인데 이달 28일에는 6조 9841억 원으로 6개월 새 시총이 4조 3192억 원 넘게 불었다. 시총 증가율만 해도 162.1%나 됐다. 주가 증가율 83.8%보다 시총 증가율이 큰 이유는 중간에 전체 주식수가 증가하면서 시총 증가율이 100%를 상회했다.

30~100% 사이로 시총이 상승한 곳은 8곳으로 파악됐다. ▲소프트센 68.5%(573억 원→966억 원) ▲유니퀘스트 44.8%(2169억 원→3140억 원) ▲현대코퍼레이션 44.1%(2057억 원→2963억 원) ▲영원무역 42.3%(1조 9740억 원→2조 8093억 원) ▲대구백화점 37.6%(1072억 원→1476억 원) ▲GS글로벌 37%(1807억 원→2476억 원) ▲이라이콤 36.8%(592억 원→810억 원) ▲까스텔바작 32.2%(362억 원→47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8657억 원에서 6136억 원으로 6개월 새 29.1% 수준으로 시총 하락률이 동조 업계에서 가장 컸다. 롯데쇼핑도 2조 5771억 원에서 2조 113억 원으로 22%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초 대비 이달 28일 기준으로 시총 순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소프트센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초 시총 1966위에서 이달 28일에는 1645위로 331계단이나 점프했다. 유니퀘스트는 793위에서 659위로 134계단 전진했다.

이외 100계단 넘게 시총 순위가 앞선 곳은 3곳 더 있었다. ▲대구백화점 132계단↑(1366위→1234위) ▲이라이콤 128계단↑(1942위→1814위) ▲현대코퍼레이션 123계단↑(827위→704위) 등이 포함됐다.

반면 롯데하이마트는 올초 시총 순위 623위에서 이달 28일에는 858위로 6개월 새 235계단이나 후퇴했다. 또 SG세계물산 219계단↓(1276위→1495위), 신흥 206계단↓(1109위→1315위) 순으로 최근 6개월 새 유통 관련 주식종목에서 시총 순위가 200계단 뒤로 밀려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유통 업체 50개 주식종목의 올 초 기준 시가총액은 53조 258억 원이었는데, 지난 이달 28일에는 54조 7283억 원으로 6개월 새 1조 7025억 원 넘게 시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증가율로 보면 3.2% 수준이다. 

[자료=유통상사 업체 5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상사 업체 5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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