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車업체 주가 50곳 중 45곳 시총 커졌다…현대차·기아, 6개월 새 시총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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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車업체 주가 50곳 중 45곳 시총 커졌다…현대차·기아, 6개월 새 시총 20%↑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6.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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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자동차業 50곳 올초 1월 2일 대비 6월 23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50곳 시총, 1월 2일 87.5조→6월 23일 109.9조…6개월 새 시총 25.6%↑
-덕양산업·아진산업·에코플라스틱·서연이화·모베이스전자·화신·디아이씨·동원금속, 시총 증가율 100%↑
[자료=자동차 업체 시총 증가율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주가 상승률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올해 초 대비 이달 23일 기준 최근 6개 월 새 국내 자동차(車) 업종에 있는 50곳의 시가총액(시총)이 25% 이상 증가했다. 조사 대상 50개 자동차 관련 주식종목 중 올 1월 2일 대비 이달 23일 기준 45곳이나 시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이 증가했다는 것은 주가도 동시에 올랐다는 의미가 강하다. 동종 업계에서 시총 규모가 가장 큰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주가가 올라 시총 외형도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덕약산업은 최근 6개 월새 시총 외형이 200% 넘게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이외 아진산업, 에코플라스틱, 서연이화, 모베이스전자, 화신, 디아이씨, 동원금속도 시총이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자동차업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2일 대비 6월 23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6월 23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자동차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대비 이달 23일 기준 車업체 50곳 중 45곳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식종목 중에서는 덕양산업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 주식종목은 올 1월 2일 주가가 2430원이었는데 이달 23일에는 7750원으로 218.9%나 크게 올랐다. 자동차 업체 상장사 중에서는 올해 초반 대비 6개월 새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주가가 배 이상 오른 곳은 7곳 더 있었다. ▲아진산업(140.3%) ▲에코플라스틱(138%) ▲서연이화(113.8%) ▲모베이스전자(104.1%) ▲화신(103.9%) ▲디아이씨(102.9%) ▲동원금속(100.5%)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이중 ‘서연이화’는 올 초 보통주 1주당 주가가 8040원이었는데 이달 23일에는 1만 7190원으로 2만 원을 바라보는 수준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화신’ 역시 7600원에서 1만 5500원으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50~100% 사이로 주가가 오른 곳은 6곳 있었다. ▲경창산업(97.7%) ▲성우하이텍(93.4%) ▲두올(71.0%) ▲일지테크(60.0%) ▲우리산업(57.9%) ▲세종공업(54.6%)이 여기에 포함됐다.

20~50% 사이로 주가가 뛴 곳은 20곳이나 나왔다. 해당 기업군에는 등이 포함됐다. ▲에스엘(44.6%) ▲피에이치에이(43.7%) ▲기아(35.6%) ▲평화산업(33.8%) ▲유니크(32%) ▲화신정공30.6%) ▲영화금속30%) ▲엠에스오토텍(29.2%) ▲우수AMS(29.1%) ▲한국무브넥스(28.4%) ▲현대자동차(27.3%) ▲인지컨트롤스(25.8%) ▲코다코(25.6%) ▲삼원강재(24.8%) ▲SNT모티브(23.8%) ▲상신브레이크(23.2%) ▲씨티알모빌리티(22.7%) ▲태양금속공업(22.3%) ▲HL만도(20.4%) 등이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20% 이상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새 車업체 시총 순위 100계단 상승한 곳 17곳…덕양산업, 1649위→803위

 

[자료=자동차 업체 시총 순위 증가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시총 순위 증가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車업체들의 올해 초반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3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42조 2851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8위), 기아(33조 5304억 원, 9위), 현대모비스(20조 4598억 원, 16위) 순으로 시총 금액이 10조 원을 넘었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3곳 정도가 더 포함됐다. HL만도(2조 3948억 원), 현대위아(1조 6072억 원), 에스엘(1조 5955억 원) 등이 車업체 중 올초 시총이 1조 클럽에 포함됐다.

올초 대비 이달 23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전진한 곳은 17곳이나 나왔다. 이중 9곳은 300계단이나 점프했다. 이들 종목군에는 ▲덕양산업 846계단↑(1월 2일 순위 1649위→6월 23일 803위) ▲아진산업 596계단↑(1512위→916위) ▲에코플라스틱 592계단↑(1504위→912위) ▲동원금속 500계단↑(2132위→1632위) ▲경창산업 487계단↑(1748위→1261위) ▲모베이스전자 471계단↑(1535위→1064위) ▲디아이씨 404계단↑(1149위→745위) ▲두올 345계단↑(1682위→1337위) ▲서연이화 325계단↑(789위→464위) 순으로 최근 1년 새 시총 순위가 300계단 이상 상승했다.

이외 ▲화신 250계단↑(659위→409위) ▲우리산업 210계단↑(1249위→1039위) ▲세종공업 200계단↑(1071위→871위) ▲일지테크 197계단↑(2358위→2161위) ▲성우하이텍 149계단↑(477위→328위) ▲피에이치에이 121계단↑(1082위→961위) ▲삼보모터스 120계단↑(1461위→1341위) ▲평화산업 108계단↑(1858위→1750위) 등은 최근 6개월 새 시총 순위가 100계단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자동차 업체 50개 주식종목의 올초 기준 시가총액은 87조 5140억 원이었는데, 6개월 정도가 지난 이달 23일에는 109조 9086억 원으로 22조 3946억 원 넘게 시총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증가율로 보면 25.6% 수준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올해 1월 2일 대비 이달 23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올초 1월 2일 33조 5459억 원에서 42조 2851억 원으로 최근 6개월여 사이에 8조 7392억 원 이상 증가했다. 기아 역시 같은 기간 24조 9298억 원에서 33조 5304억 원으로 8조 6006억 원 이상 많아졌다. 현대모비스는 1조 3671억 원(19조 927억 원→20조 4598억 원) 넘게 시총이 많아졌다.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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