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KG모빌리티'로 비상 스타트..."연착륙에 이어 하반기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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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KG모빌리티'로 비상 스타트..."연착륙에 이어 하반기 가속페달"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6.21 11: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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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를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한뒤 과감한 체질개선으로 기적 같은 정상화를 이워낸 곽재선 회장.
쌍용차를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한뒤 과감한 체질개선으로 기적 같은 정상화를 이워낸 곽재선 회장.

쌍용차가 KG모빌리티로 사명변경후 곧바로 분기 흑자, 잇딴 신차발표 등으로 기적과 같은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세계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G는 하반기에는 정상화 궤도가 더욱 가파르게 이뤄질 전망이어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 

새 이름과 함께 연착륙 성공! KG 모빌리티, 하반기 가속 페달 밟는다

2023년 상반기 ‘KG모빌리티’의 새로운 출발은 더할 나위 없다. 쌍용자동차 시절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어려운 시간을 이겨냈고, 지난해 KG 가족사의 일원이 된 뒤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통 SUV 스타일로 탄생한 역작 토레스 성공을 발판 삼아 상승세를 타고 있는 KG 모빌리티는 새 사명을 선포한 2023년 1분기 흑자를 달성하면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KG 모빌리티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힘찬 도약을 위해 하반기 가속 페달을 밟는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비전 테크 데이’를 갖고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곽재선 회장은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동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차, Cloud(클라운드) 기반의 AI시스템 구축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나갈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토레스 EVX와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KR10 등 내연기관 기반의 3종 전기차 모델은 물론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적용한 F100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와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이동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를 선언한 것이다.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 토레스, 1분기 흑자 이끌어

KG모빌리티의 2023년은 큰 기대와 함께 시작했다. KG모빌리티의 헤리티지를 담아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로 탄생한 토레스가 2022년 7월 출시되자마자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신차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대 기록을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6,595대가 판매되면서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KG 모빌리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토레스 호평에 힘입어 ‘KG 모빌리티 시대’는 2023년 1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분기 ▲판매 3만 5,113대 ▲매출 10,850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6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토레스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은 물론 2016년 4분기 이후 25분기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며 턴 어라운드 기반을 다진 것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KG모빌리티를 향한 업계의 기대도 크다. 지난 2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2023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3)’ 시상식에서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토레스가 ‘올해의 SUV’로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곽재선 회장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전동화 작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으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판매 물량 증대 위한 신시장 개척 및 제품 개선 모델 출시 확대

KG모빌리티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신시장 개척, 신제품 및 제품 개선 모델 출시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를 꾀하고 있다.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 노력이 돋보인다.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브뤼셀모터쇼를 통해 코란도 이모션 등 5개 모델을 전시하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신흥 시장인 중동시장 공략도 가속화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社와의 KD 협력사업은 올해 9월부터 선적이 시작될 예정이며, 지난 1월에는 UAE(아랍에미레이트)의 NGT社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월에는 베트남 킴롱코터(Kim Long Motors)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킴롱모터는 현재 베트남 중부 다낭 인근 HUE(후에) 산업단지 내에 KG 모빌리티 전용 KD 공장을 건설 중이다. 베트남은 KG 모빌리티의 아세안 국가 내 첫 생산거점으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수출 물량은 2024년 연간 1만5천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6만대 총 21만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KG모빌리티는 사명변경후 첫 글로벌 행보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KG모빌리티는 사명변경후 첫 글로벌 행보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차량 라인업을 탄탄히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출시했다.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 사용하는 바이 퓨얼 방식을 적용해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해 경제적 효과가 크고, 겨울철 시동 문제 등에서도 걱정이 없다.

3월에는 서울모빌리쇼를 통해 ‘KG모빌리티 시대’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 될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토레스 EVX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여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1회 충전 시 약 500㎞(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천만원대의 합리적인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KG모빌리티의 하반기 승부수 '토레스 EVX'.
KG모빌리티의 하반기 승부수 '토레스 EVX'.

 

KG모빌리티는 5월에는 렉스턴 브랜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해 대형 SUV와 픽업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형 SUV ‘렉스턴 뉴 아레나’는 외관의 존재감은 이전 모델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왔고, 실내 공간은 기존보다 프리미엄 기능을 강조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픽업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쿨멘’은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기본화하며 강력한 무기를 갖췄다. 렉스턴 브랜드는 지난달 미디어 대상 렉스턴 브랜드 ‘DMZ 익스트림 트레일 캠프’ 시승행사에서 파워와 안정성 등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국내 대형 SUV 및 픽업시장의 선두주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6월에는 소형 SUV No.1 브랜드 티볼리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티볼리’가 출시됐다. 국내 소형 SUV 중 유일하게 1,800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갓(God)성비’뿐 아니라 심플함에 강인함을 더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시 소형 SUV을 주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의 발판! 신규 사업 모색에도 박차!

지난 4월 자회사인 특장 법인 KG S&C를 설립하는 등 KG모빌리티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신규 사업 모색에도 적극적이다. KG S&C는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그리고 용품 판매와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1전시장에서 ‘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튜닝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KG모빌리티는 인증 중고차 사업에 나설 채비도 마쳤다. 5년·10만㎞ 이내 KG 모빌리티(쌍용자동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상반기까지 중고차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 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잘나가는 KG모빌리티, 하반기 계획은?

KG모빌리티는 2023년 연간 흑자 달성 목표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브랜드 슬로건인 ‘Go Different. KG MOBILITY’ 아래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하반기에 출시될 토레스 EVX가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다. SUV 명가의 본질적인 기술력과 장인 정신, 미래 지향적인 시스템과 디자인이 한 데 어우러질 전망이다.

토레스 EVX의 성공은 KG모빌리티에도 몹시 중요한 과제다. 본격적인 전동화 작업에 돌입하면서 전기차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모델 O100, 강인함의 상징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을 KR10, KG 모빌리티의 첫 번째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입게 될 F100이 차례로 출격한다.

그 외에도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 에디슨모터스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는데, 하반기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G 모빌리티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낸다면 향후 전기버스를 앞세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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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2023-06-22 10:10:10
헛짓거리 하지 말고 국내에 판매한 토레스 네비에 카플레이 되게 좀 해주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