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호국보훈의 달’ 맞아 유통·식품업계, ‘애국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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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호국보훈의 달’ 맞아 유통·식품업계, ‘애국 마케팅’ 활발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6.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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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SPC·KFC·도미노피자 등, 호국보훈의 달 맞이 '마케팅' 진행
"보은 이벤트로 호국선열의 정신 이어가겠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 6.25전쟁 참전 22개국 잊지 않겠습니다.”

유통업계가 이달(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을 기리는 ‘애국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오는 6일 현충일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와 식품업계 등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데 나섰다.

세븐일레븐이 '호국보훈 신선한도시락'을 판매 중이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호국보훈 신선한도시락'을 판매 중이다. [사진=세븐일레븐]

5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편의점과 식품 및 외식업체 등 여러 유통업체들이 ‘호국보훈의 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희생정신을 기리는 문구의 도시락을 출시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실제로 지난 1일 신한카드와 손잡고 6·25전쟁 UN 참전국을 기리는 메시지를 담은 도시락을 출시했다. 도시락 2종은 '신선한쌈밥도시락'과 '신선한열무참치비비밥' 제품으로 도시락에는 참전 22개국을 기리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는 30일까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한pLay 앱으로 도시락 2종을 결제하면 50% 현장 할인이 제공된다. 2종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락도 2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PC도 ‘함께 기억 캠페인’을 오는 6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파리바게뜨·던킨·파스쿠찌·쉐이크쉑·라그릴리아 등 SPC가 운영하는 전 계열사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다. 국가유공자 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5% 할인과 5% 해피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SPC에 따르면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SPC는 행사 기간 중엔 할인과 적립 등 구매 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두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KFC도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을 기념한 행사를 진행한다. 메뉴 구매 시 금액 일부를 독립유공자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다.

기부 팩 메뉴는 총 2종으로 타워버거, 더블치즈타워버거, 블렉라벨치킨(2조각), 콜라로 구성된 '호국보훈팩'과 블락라벨치킨(8조각)으로 구성한 '기부천사팩'이다. 해당 메뉴는 오는 15일까지만 판매된다.

이어 도미노피자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히어로즈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히어로즈데이'는 피자 반값 할인 행사로 경찰, 의료인, 독립유공자 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이 프로모션은 오는 6일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포장 주문 시 국가유공자증 등을 통해 신분 확인 후 피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회 2판까지 혜택 받을 수 있다.

한편 유통업체들은 이처럼 할인혜택과 적립 등을 통한 보은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공자들의 호국선열 정신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5일 <녹색경제신문>에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업체들이 나서고 있다”며 “보은 이벤트로 호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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