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음료 강국이네”...모구모구·이디야, ‘과육’ 살린 음료로 여름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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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음료 강국이네”...모구모구·이디야, ‘과육’ 살린 음료로 여름 ‘저격’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5.30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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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음료 '모구모구', 올리브영, 편의점 등서 '인기'...신제품 '요거트바' 출시
이디야커피, 태국 코코넛 밀크 활용한 '코코넛밀크 플러스' 2종 출시

올 여름 음료 트렌드는 태국이 될 것 같다.

최근 달콤한 과육을 살린 태국산 음료 ‘모구모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요거트바'를 출시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도 태국산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음료 ‘코코넛밀크 플러스’ 2종을 출시했다.

올해 유례없는 더운 여름 날씨가 예고된 만큼 업계는 이번 여름 성수기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줄 달달한 ‘과일 음료’들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디야커피] 코코넛 밀크 플러스 2종 [사진=이디야커피]
코코넛 밀크 플러스 2종 [사진=이디야커피]

3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올 여름 사상최대 ‘폭염’이 예고됐다. 5월 이미 온도가 30도를 웃돌면서 엘니뇨 현상의 여파를 드러내고 있다. 엘니뇨 현상은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고기압형태를 띄는데 이로 인해 올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식품업계 및 음료 프랜차이즈들은 더운 날씨에 자칫하면 잃을 수 있는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 새콤달콤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더운 날씨의 휴양지 태국발 제품들이 잇따라 신제품으로 출시되며 올 여름 수요 잡기에 나서는 중이다.

이에 유통업계 관계자는 30일 <녹색경제신문>에 “올 여름 최고 폭염이 덮칠 것으로 예고되면서 더위를 날려줄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 중”이라며 “특히 더울 날씨엔 새콤하고 달달한 음료들이 성수기라 가장 잘 팔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태국의 음료 브랜드 사페(SAPPE)의 과일향 음료 ‘모구모구’는 올리브영에 이어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최근엔 ‘순후추 아이스크림’으로 이름을 알린 제스트코와 손잡고 ‘모구모구 리치 요거트바’를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전국의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모구모구 음료 맛에 요거트맛 아이스크림이 추가돼 시원함이 더해졌다”, “코코넛 젤리의 식감이 좋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모구모구’는 흔히 일본산 음료라고 소비자들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 태국산 제품인 것으로 다시 알려지며 재조명을 받기도 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도 최근 태국 현지에서 제조한 코코넛 밀크로 만든 ‘코코넛밀크 플러스’ 2종을 출시했다.

30일 이디야커피는 ‘코코넛밀크 플러스’ 2종을 통해 고객들의 RTD(Ready To Drink) 음료 선택권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3월 도입한 오트 옵션에 이어 대체유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코넛밀크 플러스’ 2종은 태국 현지에서 제조한 코코넛 밀크를 한국인의 대중적인 입맛에 맞춰 개선했으며 남녀노소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이디야 멤버스’ 리뉴얼을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할인쿠폰 지급,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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